"대청호 관광 활성화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 시급"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청호 관광 활성화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 시급"

대전시개발위원회, 해변열차, 다릿돌전망대, 송정해수욕장 등 방문
대전시개발위원회-중도일보 공동주최 토론회 11월 중 개최 예정

  • 승인 2024-10-31 16:46
  • 수정 2024-10-31 17:12
  • 신문게재 2024-11-01 1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41030_190921013_16
대전시개발위원회가 10월 30일 부산 해운대 해변열차 현장견학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개발위원회 제공)
천혜의 관광자원인 대청호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도심권 관광단지 구축을 위해 이 일대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대청호 주변을 중심으로 친환경 순환 버스 운행을 추진해 대전 관광 벨트 조성의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전시개발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 220㎞는 한국의 3대 명품 길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대전 대표 관광자원으로 지목되지만, 상수원 보호구역 개발규제와 교통 인프라 미흡 등으로 오랜 기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개발위는 부족한 교통 인프라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지목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이유로 개발위와 전문가들은 10월 30일 '대청호 친환경 여가 공간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부산 해운대 주요 관광지 현장을 견학했다.

KakaoTalk_20241030_133304703_03
대전시개발위원회 및 대전시, 동·대덕구 관계자들이 10월 30일 부산 해운대 해변열차를 견학하고 있다.(사진=대전시개발위원회 제공)
이번 견학은 외지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대전의 대표 관광자원인 대청호를 이용하기 편리한 친환경 여가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자 추진됐다.

개발위는 이날 대청호 수변과 비슷한 환경인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를 답사하고, 해변열차와 연계된 달맞이터널,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송정해수욕장 등을 둘러봤다.

이번 견학에는 개발위원회 임원 및 회원을 비롯해 대전시, 동·대덕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언론에선 중도일보 기자가 함께했다.

개발위가 제시하는 대청호 활성화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단기적으로는 친환경 순환버스를 운행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기적으로는 대전 0시 축제, 보문산 관광단지, 대덕특구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를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상수원보호구역 개발규제 완화와 주변 거점 관광단지(계족산, 효문화타운, 보문산관광단지)를 함께 발전시켜, 지역의 관광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데 목표로 두고 있다. 순환버스는 대덕구 대청공원과 오백리길 주요지점, 동구 신상교주차장 수변 구간을 왕복 운행해 접근성을 개선한다.

성열구 대전개발위원회 회장은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견학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며 "대전도 부산 못지않게 가능성이 큰 도시다. 단계적으로 변화를 시도해 대청호와 함께 대전을 관광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호 상근부회장은 "대청호는 타 시·도와 비교해 경쟁력을 내세울 수 있는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견학이 대전의 관광과 생활인구까지 함께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개발위는 11월 말 중도일보와 함께 '대청호 주변 친환경 여가공간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청댐 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김흥태 URI미래전략연구원장을 비롯해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3.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4.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5.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1.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2.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3.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라더니… 세종 도심 보도블록 관리 '허술'

'보행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정작 도심 내 보도블록 관리에는 소홀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1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보행친화도시 세종을 위한 보도 안전 및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세종은 지금, 걷고 싶은 도시로 향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도담동 먹자골목의 보도블록 파손과 단차 등 열악한 보도 환경의 실태를 꼬집었다. 실제 세종시의 '영조물 손해배상 공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