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사 사이버안전 관리 강화한다

  • 정치/행정
  • 세종

해수부, 해사 사이버안전 관리 강화한다

10월 31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 관련 방안 마련

  • 승인 2024-10-31 16:3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청사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관계부처와 함께 '해사 사이버안전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선사와 선박의 사이버 공격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고, 이는 10월 31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확정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선박과 육상 간 네트워크 연결이 확대됨에 따라 사이버 공격의 위협은 커지고 있는데 대한 대비책이기도 하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선박 운항 통제권을 일시 상실하거나, 랜섬웨어로 선사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선박 위치 정보(GPS) 교란 사례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해상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해상물류 공급망의 안정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범정부적 협력으로 해사 사이버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선사·선박의 사이버 대응 역량 강화 △법적 기반과 협업체계 구축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우선 정부는 표준 지침서와 매뉴얼을 마련해 선사와 선박의 사이버 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중소 선사를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선사와 선원 대상 보안 인식 교육을 강화하고, 다음 달부터 민·관 합동 해상 사이버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해 신속한 복구태세를 마련할 계획이다.

법적 기반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사이버 안전 관리체제를 구축·이행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사이버보안 인증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증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민관 협의체를 운영해 각 기관 간 협력과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선박과 장비에 대한 사이버 공격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육·해상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PS 전파 교란 방지를 위한 통합 단말기 개발과 보급도 추진하며, 국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한다.

강도형 장관은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 유지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해사 사이버안전 관리 강화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