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청년문화센터 건립'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청년문화센터 건립'

국비 40억 원 확보, 수석농공단지 청년 정주여건 개선 노력
지속가능한 소통과 힐링 공간 운영, 근로자 편의 증진 도모

  • 승인 2024-11-08 06:40
  • 수정 2024-11-25 10:4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 수석농공단지 내 조성될 청년문화센터 조감도
1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시청 시장실에서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40억 원 확보를 기념했다.
충남 서산시가 수석농공단지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향상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서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단환경조성사업'의 5차 공모에 선정되며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문화센터는 수석농공단지 내에 문화체육시설과 기숙사 등을 갖추며, 2025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약 540평,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수석농공단지는 1996년 준공된 농공단지로 2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입주 기업의 목소리가 높았다.

시는 그동안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 산업단지 유지보수 사업, 공공 체육시설 설치, 구내식당 리모델링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그중 하나로 추진된 청년문화센터는 지속 가능한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시는 센터가 농공단지 내 근로자 편의를 증진하고 청년 인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희곤 서산시 수석농공단지운영협의회장은 “수석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이완섭 서산시장님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젊은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산업(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의 편의시설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11월 중 인더스밸리 근로자 복합 문화센터 건립사업의 공모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선정되면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숙사, 강당, 옥상정원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의 건립은 지역 청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문화센터의 건립은 지역 청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청년 인재 유입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서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