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진로교육원, 진로탐색 프로그램 확대 운영

  • 전국
  • 충북

충북진로교육원, 진로탐색 프로그램 확대 운영

학생과 학부모 요구 반영… 주중에서 주말로 넓혀

  • 승인 2024-11-11 19:02
  • 신문게재 2024-11-12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진로교육원


충북교육청 진로교육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로 주중에 운영하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주말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도한 주말 프로그램 '미래 도전! 주말진로탐색'은 지난 2일과 9일 진행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와 신산업 분야 다양한 직업 체험을 했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이 프로그램은 의료분야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자리가 됐다.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료와 신산업 분야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임상병리사(세균 염색, 혈액 관찰) ▲치위생사(치면세균 PH 측정, 불소 도포) ▲방사선사(X-ray 영상, 초음파) 체험을 진행했다. 충북보건과학대 전공 교수와 의료 전문가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직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전문가들은 직무 환경, 필요 역량, 관련 학과 등 실제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신산업 분야는 ▲항공기 조종(비행 원리 이해와 모의 비행 장치 체험) ▲로봇 코딩(스파이크 프라임 및 로봇 조종) ▲드론 조종(드론 축구, 배틀드론, 드론볼링 등)을 마련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드론과 로봇, 항공기 조종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으로 학생들은 신산업 분야에 관한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오병미 진로교육원장은 "주말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진로설계 기회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미래사회에 관한 이해와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3.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1.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2.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3.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4.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5.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