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제협회 '한국 총회·피너클 어워드' 11월 20일 개막

  • 문화
  • 여행/축제

세계축제협회 '한국 총회·피너클 어워드' 11월 20일 개막

21일까지 금산 다락원서 1박 2일 열전...2025년 경주 '아시아 총회' 전초전
각 지역 우수 축제 사례 공유 및 트렌트 확인...K-한류 축제 도약 계기

  • 승인 2024-11-19 16:48
  • 수정 2024-11-19 16:5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41119_105353994
2023년 에서 열린 제17회 어워드 한국대회 수상자 면면. 사진=IFEA 한국지부 제공.
축제계의 올림픽으로 통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연차총회 및 피너클 어워드'. 이의 국내 선발전이라 할 수 있는 한국지부 총회 및 제18회 어워드 한국대회가 11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충남 금산에서 열린다.

아시아 컨퍼런스 및 어워드는 2024년 태국 파타야에 이어 2025년 3월 경북 경주시에서 예정이다. 2025년 세계대회 일정과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는 11월 20일부터 충남 금산 다락원에서 한국대회 전반을 주최·진행한다.

주요 일정을 보면, 1일 차에는 정강환 IFEA 아시아지부 회장의 개회사와 박범인 금산군수의 환영사, 김기윤 의장과 고개성 (사)한국관광학회장의 축사로 포문을 연다.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베라 세계축제협회 의장, 아이라 로센 협회 재단 이사장, 케넌그로스 미국 맴피스 인 메이 부회장, 삭가셈 탄티야와롱 태국 수코타이주 도시개발공사 이사의 영상 축사도 이어진다.



다음 순서는 진주시와 무주군, 대구시, 부여군, 천안시, 광주시 등 각 지역별 축제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했고, IFEA 총회의 세계 축제도시 경과 보고(정강환 아시아지부 회장)와 제18회 피나클 어워드 경과 보고가 계속된다. 첫날의 피날레는 단체장상과 2025 경주 아시아 총회 소개, 자원봉사자상 시상, 2025 한국지부 총회 개최기 전달(부여군)로 마무리된다.

2일 차에도 각 지역별 축제를 소개하고 배우는 시간이 알찬 내용으로 선보인다. 예천 활 축제 및 황새 축제, 서울 강남 페스티벌 한류 프로그램, 국립세종수목원 머천 다이즈 등 부분별 수상 축제들을 두루 엿볼 수 있다. 드론 페스타 운영 전략부터 축제산업법 개정 필요성도 공유된다.

토론회는 K-한류 축제의 도약을 주제로 정강환 회장이 좌장을 맡아 공공기관과 지역 축제재단 관계자들 간 열띤 대화로 진행된다. 2일 차 행사의 대미는 피나클 어워드 시상식으로 장식한다.

이밖에 김제 지평선축제와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이 기간 전시 부스를 통해 캐릭터 홍보 및 떡볶이 시식이란 부대 행사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강환 IFEA 회장은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APT) 뮤비가 유튜브 조회 수 3억 뷰를 돌파하고 미국 빌보드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이번 한국대회는 대중문화와 음식, 패션, 화장품 등과 더불어 K-축제의 약진을 시작하는 자리란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1월 태국 피사눌룩시에서 개최하는 '세계문화유산도시와 야간형 축제컨퍼런스', 같은 해 3월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 총회(컨퍼런스)'의 전초전 성격으로도 보면 된다"라며 "국내 각 지역 축제 전문가들이 연이은 축제계 이벤트를 발판 삼아 지역 개발형 축제의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경주 총회
2025년 3월 경주에서 열릴 세계축제협회 아시아 총회 및 피너클 어워드. 사진=IFEA 제공.
1
축제 1일차 일정.
2
1일차 일정2.
KakaoTalk_20241113_181038855
2일 차 일정.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