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채소화훼분야 새기술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지역특화작목 수경재배 기술도입 생산량 130%, 소득 150% 증대

시범사업 평가회 모습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11월 19일 중강의실과 시범사업 현장에서 시범사업 대상자 및 관련 연구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채소화훼분야 시범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신기술 보급을 위해 추진한 쪽파 연중생산 기반조성 시범 등 채소·화훼·스마트농업분야 15개 사업 20개소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우수사례는 이상고온, 연작장해 발생 증가로 인한 작물의 품질 저하, 고령화로 연중생산의 어려움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특화작목인 쌈채, 쪽파에 수경재배 기술도입이며 3개 사업 6개소 0.76ha에 연중생산 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2023년 대비 생산량은 130% 이상 증가했고 소득도 150% 이상 늘어났으며 경영비는 25% 감소했다.

또한 평가회 참석자들과 함께 시설채소 양액재배 확대 기술지원·쪽파 연중생산 기반조성·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사업장을 직접 견학하며 기술을 공유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A 농업인은 "농사를 지으며 다양한 어려움이 생기지만 올해는 여름철 기나긴 폭염과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이었다"며 "농기센터에서 추진한 시범사업들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채소화훼의 경우 고온에 민감하기에 수경재배 도입은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으로 3억 원을 확보해 수경재배 기반조성 기술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