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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백화점 탄방점. 사진=중도일보DB. |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문을 닫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도 이때 투게더투자운용이 매각가 762억 원에 인수했다. 그러던 중 투게더투자운용이 2024년 5월 공매로 내놨다.
탄방점은 대전 향토기업인 세이디에스가 2013년 개점한 복합 쇼핑몰이다. A동은 2013년 준공됐고, B동은 2016년 증축됐다. 부지 면적은 3890.2㎡, 건물 연면적은 2만8501㎡에 달한다.
현재는 건물 내 CGV 영화관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계약 만료시점은 2036년 5월 25일까지며, 임대보증금은 25억 원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계룡건설이 자산을 인수하였더라도 우선적으로 영화관의 계약기간이 약 10년정도 남아있는 셈이다.
계룡건설은 부동산 매입만 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진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아직 뭐가 지어질지는 모르는 상태고 매입만 돼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사업자들이 남아있는 만큼,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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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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