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한국인, 아제르바이잔 방문 이유는 ‘와인’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 다문화] 한국인, 아제르바이잔 방문 이유는 ‘와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
다양한 테루아르(terroir) 탐험하고자 와인 애호가 방문

  • 승인 2024-11-24 16:35
  • 신문게재 2024-11-25 10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은 기후와 지리적 요건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로, 풍부한 와인 역사를 자랑한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와인 제조는 기원전 2천 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고고학적 발견들은 이 시기에 이미 와인 생산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카프카스 지역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와 대(大)·소(小) 카프카스 산맥 사이의 독특한 위치로 인해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아제르바이잔의 와인 지역은 다양하며, 전국에 걸쳐 분포한다.



아제르바이잔 와이너리들은 국제적인 포도 품종과 현지 품종을 혼합하여 재배한다. 인기 있는 국제 품종으로는 피노 그리지오, 소비뇽 블랑, 카베르네 프랑이 있으며, 이와 함께 마드라사와 바얀 시라와 같은 카프카스 고유 품종도 재배된다.

최근 몇 년간 아제르바이잔의 와인 산업은 현대화와 확장을 위해 새롭게 투자되고 있으며, 이는 와인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쉬르반과 겐제와 같은 지역은 독특한 와인 경험을 찾는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의 지원으로 향후 몇 년간 아제르바이잔 와인이 세계적으로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역사적 전통과 현대 와인 양조의 융합은 카프카스의 다양한 테루아르(terroir)를 탐험하고자 하는 와인 애호가들에게 아제르바이잔을 매력적인 목적지로 만들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특히 석류 생산으로 유명하며, 석류 와인은 이 독특한 과일을 와인 문화에 통합한 대표적인 예다. 석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석류 와인 역시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석류 와인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이점으로도 인기가 높다.

엘미나 명예기자(아제르바이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2. [사설] 같은 EPZ 기준으로 유성구에도 지원해야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