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혁신의료기기 상용화 지원 실증센터 개소

  • 전국
  • 광주/호남

전주시, 혁신의료기기 상용화 지원 실증센터 개소

산학연 기반 전주기 기업지원 체계 마련

  • 승인 2024-11-29 15:57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전주
전북 전주시가 29일 전북대학교에서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29일 전북대학교에서 메카노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사용적합성 평가 및 상용화 등을 지원할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주시 김인태 부시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전북대학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실증센터의 시작을 축하했다.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는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건립이 추진됐으며, 연면적 1168㎡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는 중재의료기기의 실증을 책임지는 국내 유일의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고, 비임상 실증 지원 시설 및 장비 등을 통해 혁신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 원스톱 지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전주가 혁신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증센터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인체삽입형 의료기기(3,4등급)를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으며, 인체삽입형 의료기기의 경우 최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공학 등 첨단 혁신기술이 의료기기에 적용되면서 전세계적인 고령화 속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실증센터 인근에는 의료기기 제작 및 소재 개발지원부터 물리화학적 평가, 안전성 및 사용적합성 평가를 책임지는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가 기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시는 연구센터와 실증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혁신의료기기 상용화 전주기 기업지원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인체에 삽입되는 3,4등급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인프라를 연이어 개소하면서 앞으로 전주가 고부가가치 혁신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면서 "실증센터가 개소한 만큼 앞으로 이와 연계할 수 있는 기업 친화형 정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바이오산업이 전주를 이끌 신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혁신의료기기 기업친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프라 구축 외에도 기업들이 요구하는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규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2. 공사장 관리부실 대전 도마동 골목 물바다…공사장 물막이둑 터져
  3.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4.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5.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1.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3. 세종 BRT예정지 미리알고 땅 매입한 행복청 공무원 "사회적 신뢰 훼손"
  4. "치매, 조기진단과 적극적 치료를" 충남대병원 건강강좌
  5. 새 정부 교육 국정과제 '시민교육 강화' 대전교육 취약 분야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니쉬 칸트 씽 주한 인도 대리 대사, 예스퍼 쿠누센 주한 덴마크 에너지 참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