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공사 설계 변경 빈발… 예산 낭비 우려

  • 전국
  • 부산/영남

밀양시 공사 설계 변경 빈발… 예산 낭비 우려

설계 변경 최소화 요구

  • 승인 2024-12-03 16:3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밀양시청 전경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경남 시군 행감 톺아보기]경남 밀양시에서 시공 중 잦은 설계 변경으로 인해 예산이 크게 증액되며 관리 부족이 지적됐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속기록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밀양시 공사 계약 후 설계 변경이 80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추가된 금액만 31억8800만 원에 달했다.

주민 요구를 반영한 변경도 있었으나, 사전에 충분히 검토 가능한 사항도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자재 운반을 위한 헬기 운반비와 울타리 설치 비용 등이 사유로 지적됐다.

이런 빈번한 설계 변경은 담당 부서가 남은 예산을 사용하려는 의도라는 의심도 제기됐다.

특히, 추가 예산 집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사전 검토가 부족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시 담당 공무원은 2023년 8월 각 사업 부서에 설계 변경 사유를 철저히 검토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설계 변경을 줄이기 위해 일상감사제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민들은 밀양시가 철저한 예산 관리와 계획 수립으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공사 진행 전 치밀한 설계 검토와 예산 계획을 통해 문제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2. 대전진보교육감 단일화기구 시민회의 "맹수석·정상신 단일화 방해 즉각 중단하라"
  3. “예술 감수성에 AI를 입히다” 목원대 ‘실감형 콘텐츠 혁신 허브’로 뛴다
  4.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5. 봄철 화재 늘어나는 시기… 소방 특사경·경찰 수사 범위 논의 필요성
  1. 충남대병원장 임용후보 조강희·복수경 교수 추천…재활의학과 강세
  2.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3. 베스트셀러 윤준호 작가, 북콘서트 개최…대전서 '성황'
  4. 충남도, AI기반 연구 인프라 구축 청신호
  5. 여상수 목원대 AISW융합대학장 “AI 시대엔 기술 이해하는 예술가 필요”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 행정체계를 만들어볼 거냐는 한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급정거를 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시들이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며 “충청도 지금 대전, 세종, 충남·북으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데, 지역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연합..

`세종지방법원` 건립 박차, 2031년 정상 개원
'세종지방법원' 건립 박차, 2031년 정상 개원

세종지방법원 건립 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치면서, 2031년 3월 정상 개원 궤도에 진입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은 세종지방법원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고, 최종 사업 규모와 사업비 확정 소식을 전해왔다. 향후 설계와 공사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란 점도 설명했다. 지방법원 건립 사업은 오는 5월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2026년 9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착수, 2028년 하반기 공사, 2030년 하반기 준공 로드맵으로 나아간다. 이후 준..

지난해 대전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76만 원 썼다
지난해 대전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76만 원 썼다

지난해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사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학원 수강 등 사교육에 참여하는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76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중학생 사교육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사교육 참여율도 서울권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참여 학생들의 지출 비용은 증가해 사교육비 부담만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지출비용은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