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지막 분양 충청권 6805세대 공급… 실수요자 관심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2024년 마지막 분양 충청권 6805세대 공급… 실수요자 관심

충북 2942·충남 2213·대전 952·세종 698세대
대전 첫 롯데캐슬 브랜드·세종 2년만에 분양 눈길
공급실적률 증가, '얼죽신' 수요에 관심 클 듯 전망

  • 승인 2024-12-05 15:4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12월 아파트
2024년 12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사진=직방 제공.
2024년 마지막 달인 12월 충청권에선 6800여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11월 분양 실적률이 78%에 달하면서 아파트 분양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연말 분양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직방에 따르면, 12월 분양 물량은 2만 8070세대다. 이 중 충청권은 6805세대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충북 2942세대, 충남 2213세대, 대전 952세대, 세종 698세대 등이다.

먼저 대전 동구 가오동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9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이자, 스카이라운지 등 지역 최고 수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세종에선 5-1생활권에 '세종 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공급된다.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총 698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에선 2년 만에 열리는 분양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12월 주요예정단지
2024년 12월 주요 분양 예정 단지. 사진=직방 제공.
충남은 탕정푸르지오센터파크(1416세대)와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797세대) 등 아산에서만 221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이뤄진다. 또 충북은 청주시 흥덕구에 청주운천주공재건축 1618세대 등이 공급된다.

건설사가 잇따라 연말 물량을 풀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직방에서 아파트 공급실적률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50%를 밑돌던 공급 실적률은 8월 71%, 9월 54%, 10월 53%, 11월 78%에 달했다. 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선호)' 등 늘어난 신축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달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에 위치해 있지만 2, 3위는 지방 단지가 차지하며 수도권 분양 단지 외 지방에서도 입지와 가격에 따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