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 역사와 조화를 이룬 경관 개선 추진

  • 전국
  • 부여군

부여군, 백제 역사와 조화를 이룬 경관 개선 추진

2026년까지 진행되는 부여 고도 경관개선... 백제다운 도시 조성
역사와 경제를 잇는 경관사업, 관광 활성화와 상권 부흥 기대

  • 승인 2025-01-08 10:37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부여 고도 경관개선 사업 조감도
부여 고도 경관개선 사업 조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부여군이 원도심 내 주요 가로망이자 백제문화 유적지로의 접근로인 성왕로와 관북리유적 구간에 백제의 정취가 묻어나는 경관을 조성한다.

이번 경관개선은 국가유산청의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70억 원을 투입해 한옥회랑, 전통정원, 전통가로경관 조성 등 크게 4단계로 나누어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는 보건소 회전교차로 주변에 한옥회랑을 설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단계에서는 관북리유적 주변에 추가 한옥회랑을 조성하며, 3단계에서는 관북리유적 인근에 백제유적정원과 송림정원 등 전통적인 조경 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정자, 백제 이미지를 담은 한식 담장, 사비기 백제유적 문양이 새겨진 보행길 등을 포함한 전통가로경관 조성도 병행된다. 마지막 4단계는 대향로 회전교차로 주변에 한옥회랑을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부여군은 성왕로와 관북리유적 일대의 경관을 대대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백제 고도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 환경 개선과 함께 관광 명소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변화가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2023년 정림사지 담장 낮추기 사업을 통해 부여가 품격 있는 역사도시로 거듭나며 방문객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과거의 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경제 활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고추 100%로 속여 판 충북 옥천 식품업체 대표, 벌금 8억 7000만원 선고
  2. '읍면 공동주택' 1.2만 호 무산 여파… 세종시 후속 대책 추진
  3.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4.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5. “건물 폭파하겠다” 방위사업청서 소란 피운 여성 도주…경찰 추적
  1. 대전맹학교, 휠체어 리프트 갖춘 대형 전기버스 도입
  2. 대전시가족센터·대전오페라단 업무협약
  3. 시민 성금으로 세운 '대전 을유해방기념비',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됐다
  4. '한글 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5. 세종 아파트 전세가 대폭 하락

헤드라인 뉴스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1945년 8월 15일 조국 독립의 감격은 대전 도심 곳곳에 깊은 역사적 족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대전의 대표적 광복 상징물이 마침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 문화유산으로 결실을 맺었다.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대전 을유해방기념비(乙酉解放記念碑)'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대전부민(시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비석이다. 다른 지역의 해방기념..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가능할까. 앞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닻을 올린 데 이어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법안 제정을 실현할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의 협력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발판삼아 본격 법제화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란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적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올해는 20여..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대학 밑그림이 구체화 됐다. 통합대학은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되, 대전과 공주에 통합본부를 두고 캠퍼스별 특성에 따라 주요 행정기능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14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해졌다. 통합본부는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