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 취업률 살펴보니…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지역 대학 취업률 살펴보니…

4년제 일반대 취업률 하락세… 7곳 중 5곳 전국 평균 밑돌아
전문대선 대전과학기술대·대전폴리텍 상승하며 취업률 선전
안정적 취업정도 나타내는 유지취업률 의정파업에 의대 급락

  • 승인 2025-01-15 17:32
  • 신문게재 2025-01-16 6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취업률 의대2 copy
/대학알리미 2023·2024 대학정보공시 분석
대전지역 대학 취업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4년제 일반대학 7곳 중 5곳이 전국 평균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4곳 중엔 2곳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상승세를 탔다.

15일 대학알리미 2024 대학정보공시(2023년 12월 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우송대와 대전대가 전국 평균 취업률 64.6%를 넘겼다. 하지만 두 대학을 포함한 4년제 일반대 7곳의 취업률은 전년보다 모두 줄었다.



구체적으로 국립한밭대는 64.4%에서 63.1%(-1.3%p)로 줄었고, 대전대는 67.1%에서 64.6%(-2.5%p)로 하락했다. 목원대와 배재대도 각각 62.2%에서 60.1%(-2.1%p), 63.4%에서 60.3%(-3.1%p)로 감소했다. 우송대는 70.2%에서 68.7%(-1.5%p), 한남대는 66.8%에서 64.3%(-2.5%p)로 줄었다. 충남대는 65.2%에서 64.1%(-1.1%p)로 줄었지만,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취업률 전문대 copy
/대학알리미 2023.2024 대학정보공시 분석
전문대 취업률의 경우 대전과학기술대가 73.9%에서 74.6%(+0.7%p)로 상승하며 전국 평균 72.8%를 웃돌았다.

대덕대는 70.6%에서 72.1%(1.5%p)로 늘었지만 전국 평균에 못 미쳤고, 대전보건대는 전년 76.1%(-2.1%p)보다는 줄었지만 전국 평균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우송정보대는 70.6%에서 69.2%(-1.4%p)로 감소했다.



별도로 대전에 의대를 둔 을지대는 100%, 메디컬캠퍼스인 건양대는 80.2%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직업교육 국책대학인 한국폴리텍IV 대학 대전캠퍼스도 79.2%의 취업률로 전년 77.7%보다 1.5%p 늘었다.

다만, 최초 취업률에는 거품이 많아 유지취업률(직장 건강보험 신규 가입 뒤 1년 유지)을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4차 유지취업률을 80% 이상 기록한 대학은 국립대인 한밭대와 충남대, 한남대, 대덕대, 대전폴리텍 등이다. 을지대 의대의 경우 2024년 의정갈등 여파로 유지취업률이 대폭 줄었다. 최초 취업률 100%에서 4차 유지취업률은 15.6%로 떨어졌다.
취업률-의대 copy
/대학알리미 2023.2024 대학정보공시 분석
충남대와 건양대 의대도 상황은 같다. 취업률 100%를 기록한 충남대 의대는 2024년 3월 1차 유지취업률 76.1%, 6월 2차 19.6%로 감소했고 11월 집계된 4차 유지취업률은 17.4%로 확인됐다. 건양대 의대 역시 1차 유지취업률 60.9%에서 4차에 4.3%까지 줄었다.

교육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취업률은 직업교육 중심인 전문대가 일반대보다 높고, 안정적인 취업 정도를 나타내는 유지취업률은 국립대가 높다"라며 "지난해 6월 의정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의대를 포함한 대학의 취업률 유지는 부진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의사이잖아요" 응급실·수술실 지키는 배장호 건양대병원장
  2. 공실의 늪 빠진 '나성동 상권'… 2026 희망 요소는
  3. 대전·충남 어린이교통사고, 5년만에 700건 밑으로 떨어졌다
  4. 충남·북 지자체 공무원 절반 이상 "인구 감소·지방 소멸 위험 수준 높아"
  5. [기고]신채호가 천부경을 위서로 보았는가
  1. 계룡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식, 병오년 힘찬 시작 다짐
  2. 세종RISE센터, '평생교육 박람회'로 지역 대학과 협업
  3. 대전 학교 앞 문구점 다 어디로?... 학령인구 감소·온라인 구매에 밀렸다
  4. 세종시교육청, 다문화 교육지원 마을강사 모집 스타트
  5.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불통’ 통합 논란… 설득 없이 불신만 키우나

대전·충남 ‘불통’ 통합 논란… 설득 없이 불신만 키우나

대전 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정치권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통합 이후 나의 삶의 어떻게 달라질지 여부와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 있는 지방정부 권한 재설계 등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를 바라지만 여야는 한시적 재정지원 등 일부 사안에만 갇혀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행정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정치적 구호만 난무할 뿐 정작 주체가 돼야 할 지역민 의사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비판으로 불신과 분열을 키운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처럼 시민 반발이 커진 배경에는 통합 자체보다..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 물량 1만 4000여 세대… 작년 대비 약 3배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 물량 1만 4000여 세대… 작년 대비 약 3배

올해 대전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가로주택정비, 공공주택, 택지개발, 지역주택조합 등 사업 물량이 고루 포진하면서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 지역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총 20개 단지, 1만 4327세대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1만 2334세대, 임대는 1993세대다. 이는 2025년 공급 물량인 8개 단지 4939세대와 비교해 9388세대 늘어난 규모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8개 단지 4152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다. 이어 서구 3개 단지..

"중부권 생물자원관 세종으로"… 빠르면 2030년 구체화
"중부권 생물자원관 세종으로"… 빠르면 2030년 구체화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부지에 중부권 생물자원관을 유치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충청권에만 생물자원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권역별 공백을 메우고, 행정수도와 그 안의 금강 생태 기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진다. 시는 2022년부터 정부를 향해 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사업 타당성 설득과 예산 반영 타진에 나선 가운데, 최근 환경부로부터 강원권 생물자원관(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 추진 이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수도권(인천시)엔 국립생물자원관(본관·2007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 ‘대한(大寒)부터 강추위 온다’ ‘대한(大寒)부터 강추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