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제사, 세종시 지역사회에 쌀 1톤 기부

현우 스님, 경제 어려움 속 신도들의 마음 모아 기부
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협회, 기부받은 쌀로 소외된 이웃 지원
광제사, 매년 소외계층 위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귀감
기부로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 더 많은 나눔 참여 약속

이날 진행된 자바의 쌀 전달식 모습. 사진=광제사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광제사가 2025년 설날을 맞아 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협회에 쌀 1000kg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광제사 주지 현우 스님은 1월 23일 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협회에 이 같은 마음을 전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광제사 신도들이 동참해 모았다. 광제사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쌀 전달식에는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관장 겸 주지 현우 스님, 사무국장 선중 스님, 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협회 김지혜 회장, 서은재 국장, 남정은 국장, 장성길 세종시 보조기기센터 실장 등이 참석했다.

현우 스님은 "경제가 어려움에도 신도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기부처에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협회는 지원받은 쌀을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선별해 필요한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지혜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해 주신 광제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을 설날 명절에 협회에 가입된 단체들에게 따뜻함을 고루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