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씨름협회, 새로운 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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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씨름협회, 새로운 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

박민 신임 회장, 대전 씨름 발전을 위한 각오 밝혀
조항용 전 회장, 대전 씨름 제2의 부흥 기대
전 천하장사 이봉걸-이태현 참석 격려

  • 승인 2025-01-24 11:1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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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씨름협회 동구-서구 씨름협회장 이취임식이 23일 대전시 서구 만년동 마드리엘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금상진 기자
대전광역시 씨름협회 대전 동구-서구씨름 협회장 이·취임식이 23일 오후 대전시 서구 마드리엘 웨딩홀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대전씨름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대전씨름협회 부회장단, 씨름협회 이사진, 고문단을 비롯해 대전시체육회 임원, 대전 5개 구 씨름협회, 유소년 씨름부, 목원대 씨름부, 씨름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대한씨름협회 이준희 회장의 축전 전달 시작으로 신임 대전씨름협회장 이임-취임사, 전임 회장단 공로패 전달, 신임 회장의 대전 씨름 발전 방향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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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신임대전씨름협회장이 협회기를 전달 받고 취임 퍼포먼스를 취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신임 대전씨름협회장에 취임한 박민 회장은 "그동안 대전 씨름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조항용 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씨름은 2017년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된 우리 민족의 자랑"이라며 "현재 대전에 씨름 실업팀이 없어 대학 졸업한 선수들이 진로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엘리트 씨름과 동호회 간의 소통 등 대전 씨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이임하는 조항용 전 회장은 "재임 기간 대전시체육회를 비롯해 대전씨름협회, 5개 구 씨름협회장 등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다. 새로 취임하는 박민 회장은 오랜 동료이자 친구다. 대전 씨름 제2의 부흥을 위해 추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전 씨름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황남순 대전 서구 씨름협회장은 "우리 민족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유지하고 계승하는데 사명감으로 일하겠다. 씨름인의 한사람으로 대전지역 씨름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성원해준다면 대전 서구 씨름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 돌아오는 설 명절 잘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대영 대전 동구 씨름협회장은 "해마다 명절이 되면 씨름 대회로 모든 사람의 시선이 집중됐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예전보다 씨름이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대전 씨름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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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대전씨름협회장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는 전 천하장사 이봉걸(대전씨름협회 고문)과 이태현(용인대무도스포츠학과 교수)
이날 이·취임식장에는 천하장사 출신의 이봉결 대전씨름협회 고문과 이태현 용인대 무도 스포츠학교 교수도 참석했다. 이봉결 고문은 "대전 씨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생활체육과 엘리트가 합병하면서 초대 대전씨름협회장을 했고 많은 일을 진행했다"며 "지금은 몸이 불편에 뒷받침을 해주지 못해 아쉽다. 새로 취임하는 박민 회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대전의 모든 씨름인이 자신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열정을 다한다면 씨름의 부흥도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교수는 "씨름이란 단어는 우리 일상에서 항상 반복되고 있다. '일과 씨름하고 있다.' '책과 씨름한다'가 대표적인 예"라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씨름인들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씨름이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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