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씨름협회, 새로운 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

  • 스포츠
  • 생활체육

대전씨름협회, 새로운 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

박민 신임 회장, 대전 씨름 발전을 위한 각오 밝혀
조항용 전 회장, 대전 씨름 제2의 부흥 기대
전 천하장사 이봉걸-이태현 참석 격려

  • 승인 2025-01-24 11:1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DSC03447
대전광역시 씨름협회 동구-서구 씨름협회장 이취임식이 23일 대전시 서구 만년동 마드리엘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금상진 기자
대전광역시 씨름협회 대전 동구-서구씨름 협회장 이·취임식이 23일 오후 대전시 서구 마드리엘 웨딩홀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대전씨름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대전씨름협회 부회장단, 씨름협회 이사진, 고문단을 비롯해 대전시체육회 임원, 대전 5개 구 씨름협회, 유소년 씨름부, 목원대 씨름부, 씨름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대한씨름협회 이준희 회장의 축전 전달 시작으로 신임 대전씨름협회장 이임-취임사, 전임 회장단 공로패 전달, 신임 회장의 대전 씨름 발전 방향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DSC03314
박민 신임대전씨름협회장이 협회기를 전달 받고 취임 퍼포먼스를 취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신임 대전씨름협회장에 취임한 박민 회장은 "그동안 대전 씨름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조항용 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씨름은 2017년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된 우리 민족의 자랑"이라며 "현재 대전에 씨름 실업팀이 없어 대학 졸업한 선수들이 진로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엘리트 씨름과 동호회 간의 소통 등 대전 씨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이임하는 조항용 전 회장은 "재임 기간 대전시체육회를 비롯해 대전씨름협회, 5개 구 씨름협회장 등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다. 새로 취임하는 박민 회장은 오랜 동료이자 친구다. 대전 씨름 제2의 부흥을 위해 추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전 씨름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황남순 대전 서구 씨름협회장은 "우리 민족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유지하고 계승하는데 사명감으로 일하겠다. 씨름인의 한사람으로 대전지역 씨름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성원해준다면 대전 서구 씨름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 돌아오는 설 명절 잘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대영 대전 동구 씨름협회장은 "해마다 명절이 되면 씨름 대회로 모든 사람의 시선이 집중됐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예전보다 씨름이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대전 씨름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SC03420
박민 대전씨름협회장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는 전 천하장사 이봉걸(대전씨름협회 고문)과 이태현(용인대무도스포츠학과 교수)
이날 이·취임식장에는 천하장사 출신의 이봉결 대전씨름협회 고문과 이태현 용인대 무도 스포츠학교 교수도 참석했다. 이봉결 고문은 "대전 씨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생활체육과 엘리트가 합병하면서 초대 대전씨름협회장을 했고 많은 일을 진행했다"며 "지금은 몸이 불편에 뒷받침을 해주지 못해 아쉽다. 새로 취임하는 박민 회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대전의 모든 씨름인이 자신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열정을 다한다면 씨름의 부흥도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교수는 "씨름이란 단어는 우리 일상에서 항상 반복되고 있다. '일과 씨름하고 있다.' '책과 씨름한다'가 대표적인 예"라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씨름인들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씨름이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2.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3.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4. 이서영 충남경찰청장, 귀성길 교통안전 집중 점검
  5. 신문 지면으로 본 60년 전 대전의 한가위 풍경! "급증한 귀성객, 물가 걱정 속에서도 타오른 영화와 온정의 물결"
  1.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2. 천안시 성거읍 주민자치회, '천흥사지 역사·문화유산 사진전' 개최
  3.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5.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