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 100일 동안 고향에 머문다!

  • 전국
  • 서산시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 100일 동안 고향에 머문다!

백일 친견법회, 24일부터 5월 5일까지 부석사 설법전에서 개최

  • 승인 2025-01-25 20: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 부석사에서 열린 금동관세음보살좌상 고불식 사진
1
서산 부석사에서 열린 금동관세음보살좌상 고불식 사진
1. ①24일 서산 부석사에서 열린 금동관세음보살좌상 고불식3
서산 부석사에서 열린 금동관세음보살좌상 고불식 사진
1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


충남 서산시는 24일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의 백 일 친견법회가 24일부터 5월 5일까지 100일간 부석사 설법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1330년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됐으며, 고려말 왜구의 약탈로 일본 대마도로 옮겨졌다가 2012년 10월 절도범에 의해 국내로 밀반입됐다.

부석사는 불상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진행했으나, 2023년 10월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소유권이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로 5월 11일 불상은 일본으로 돌아간다.

이번 친견법회는 불상이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본래 자리인 부석사에 단 하루라도 봉안하길 염원하는 부석사의 요청에 일본 관음사가 허용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부석사 주지 원우스님과 다나카 세스료 일본 대마도 관음사 주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운식이 개최됐다.

불상의 이운식과 인계 절차가 완료된 후 서산 부석사에 옮겨진 불상은 설법전에 봉안됐으며, 불상의 봉안을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고불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수덕사 설정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스님, 부석사 신도 등이 참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우리 민족의 찬란한 불교 예술혼이 깃든 국보급 문화유산을 일본으로 보내야 하는 상황에 매우 안타깝지만, 잠시지만 부석사에 머무르는 불상을 많은 사람들이 친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원활하고 안전한 친견법회를 위해 불상 봉안을 위한 시설을 정비하고, 방범 설비 및 보안시스템 설치를 지원했다.

한편, 시는 충남도, 서산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봉안위원회와 함께 2013년부터 2024년까지의 불상의 환수 활동을 담은 백서를 발간, 친견법회에 참석하는 방문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5.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1.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2.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3.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4. ㈜엘림축산, 천안시 중앙동 취약계층 건강식품 후원
  5.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천안지역 취약계층 육아용품 후원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