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챠] SNS로 전하는 반려견 보리의 일상, 150만 조회수의 비결은?

[펫챠] SNS로 전하는 반려견 보리의 일상, 150만 조회수의 비결은?

반려인 꿀팁 공유부터 악플 대처까지, 크리에이터의 고민

  • 승인 2025-02-05 08:39
  • 수정 2025-02-05 18:38
  • 신문게재 2025-02-05 8면
  • 김주혜 기자김주혜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대우하는 '펫팸족' 시대가 도래하며 반려인들은 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모두와 공유하기 원한다.

본보는 대전에서 자신의 반려견 '보리'와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해린 씨를 만났다. 현재 장 씨의 주 콘텐츠는 보리와 함께인 일상과 반려인 꿀팁 영상이다.



1
'보더콜리는 하루에 몇 번 나갈까?'편 썸네일

'보더콜리는 하루에 몇 번 나갈까?' 영상의 조회 수는 약 150만으로 해당 계정의 팔로워는 1만 5000명이다. 영상에서 언급한 하루 산책 횟수는 8번이지만, 장 씨는 인터뷰를 통해 10번이라고 정정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온 가족이 돌아가며 산책시킨다고 전했다.

펫팸족으로 사는 장 씨는 보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유에 대해 "보리가 나이 들면서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마지막에 미안한 감정이 들지 않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일문일답식으로 진행했다.

 

1
보더콜리 '보리'
# 자기소개



장: 저는 28살 장해린입니다. 보리는 보더콜리로 이번 달 9살이 됐습니다.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보리는 가족들이 아니면 사람이든 강아지든 별 관심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 높은 조회 수 비결

장: 처음에는 보리와의 일상을 영상으로 만들면 재밌겠다 싶어서 제작했는데, 결과물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SNS 계정을 개설해 올렸습니다. 이후 반응이 좋아, 꾸준히 올리다 보니 조회 수가 잘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에 같은 영상을 다르게 올리고 있습니다. 플랫폼마다 반응이 다르므로 제목이나 내용을 조금씩 수정합니다.

# 협찬 내용과 수익

장: 팔로워가 늘면서 반려 용품, 애견 동반 시설을 협찬받을 때가 있습니다. 금전 수익을 받진 않지만, 제품 또는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고, 후기를 SNS에 올리면 됩니다.

# 악플 대처

장: 악플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보더콜리를 아파트에서 기르는 걸 의아해하는데, 그만큼 산책 횟수를 늘리는 등 보리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힘쓰고 있습니다. 다른 영상은 일반인이 불편해할 만한 요소를 최대한 빼고 만듭니다.

# 콘텐츠 아이디어

장: 직장인이라 매일 영상을 붙잡고 있을 수 없어, 일상에서 떠오르는 콘텐츠 아이디어를 핸드폰 메모장에 아무렇게나 적어놓습니다. 메모장에서 콘텐츠를 뽑거나 SNS 알고리즘으로 요즘 이슈를 분석해 영상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 반려인 꿀팁 영상

장: 보리를 키우며 축적한 나만의 꿀팁을 영상으로 만들어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반려인이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 경험 있는 제 지식을 나누는 게 좋을 것 같아 시작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사진 찍는 법부터 보리가 앓았던 퇴행성 관절염 재활 치료 과정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왔습니다.
김주혜 기자 nankjh706@

1
보더콜리 '보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