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아산역~R&D 집적지구 도보 조성 국·도비 확보 고심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천안아산역~R&D 집적지구 도보 조성 국·도비 확보 고심

-사업비 부담 등 결정 못한 채 용역 중지 상태
-철도시설관리기관, 지자체 사업비 전액 부담 주장
-국·도비 확보하고자,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협조 요청

  • 승인 2025-02-03 11:10
  • 신문게재 2025-02-04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image01
천안아산역~R&D집적지구 도보통로 조성사업 위치도.
천안시가 천안아산역 철도를 이용하는 R&D 집적지구 방문객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편의성 증진을 위한 도보 통로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국·도비 확보 마련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천안아산역부터 R&D 집적지구까지 방문 편의성을 높이고자, 추정 사업비 291억여원을 들여 양 시설을 연결하는 890m가량에 도보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이번 사업은 충남도에서 2021년 12월 사업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시행했지만, 답보상태가 지속되자 시는 2023년 10월 R&D 집적지구 가시화에 따른 수혜도, 시급성 등을 고려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철도시설 내부에 보도를 설치하는 대공간 및 통로인 1구간 570m, 174억원과 천안시 부지에 조성하는 육교인 2구간 320m, 117억원 등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2024년 5월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대로 같은 해 11월 충남도 및 철도시설관리기관(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유통)과 실무협의체 업무협의를 진행했으나, 사업비 부담 등을 결정하지 못한 채 용역이 중지됐다.

이는 철도시설관리기관이 1구간인 대공간 및 통로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철도시설이 아닌 단순 보도로써, 원인자 부담 원칙을 근거로 천안시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반면 시는 R&D 집적지구 활성화 및 천안아산역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일부 사업비에 대한 국·도비를 확보하고자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R&D 집적지구 접근성 강화 및 활성화 도모를 위한 도보 통로인 만큼, 국·도비를 확보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구간의 사업비는 국토부, 충남도, 천안시 등이 부담하고, 사업 추진과 유지 관리는 철도시설관리기관에서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예정 부지를 포함한 R&D 집적지구는 제조기술융합센터,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나라키움천안통합청사, 천안융합연구타워 등이 줄지어 조성될 전망이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3. 환경단체 "대전시 효과 없는 준설만 거듭"…실효성 있는 재해 방지책 촉구
  4. 세종충남대병원 '최승원 병원장' 취임… 행정수도 거점 병원 노크
  5. [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질문으로 사고를 키우고 AI로 미래를 열다
  1. '월명수 판매 혐의' 정명석 첫 재판서 부인… 검찰 "한병에 판매가 40달러였다"
  2. 소리를 눈으로 보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반도체·가스공장 안전제품 생산
  3. 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4. [사이언스칼럼]듀얼유스 방산테크, 우주를 경제안보 인프라로 재편하다
  5. "내년 정부 필수의료 회계 신설… 대전도 '지방 공공보건 특별회계' 만들어야"

헤드라인 뉴스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지방선거 기간, 도민 염원과 바람을 수첩에 빼곡히 적었다. 도민 간담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다 보니 어느새 수첩은 3권으로 늘었다. 박 당선인은 "수첩 3권의 무게가 3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수첩에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긴 만큼, 압박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명령을 단순히 무겁게만 느끼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구성도..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