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방아쇠 없는 총’ 주장 100% 맞는구먼~~~”

  • 전국
  • 논산시

“백성현 논산시장, ‘방아쇠 없는 총’ 주장 100% 맞는구먼~~~”

논산시 9개 보훈단체 KDS 견학, 최첨단 안전시스템 ‘직접 확인’
‘폭탄공장’ 주장 비난과 함께 지역 발전 방해 중단 ‘성명서’ 발표
민주당 당 대표 K-방산 지원 입장, 반대 주장 국회의원 행보 ‘주목’

  • 승인 2025-02-08 10:43
  • 수정 2025-02-08 12:1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50206_162513028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방위산업은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며, 전쟁 억지력을 높일 수 있는 세계 안보 수호수단이자 우리의 국격”이라며 “민주당은 국익을 위해 K-방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겠다”라고 천명한 것과 관련, 이를 ‘폭탄공장’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하는 지역 국회의원의 향후 행복에 이목이 쏠린다.

이에 따라 방산업체인 KDS를 반대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6일 논산시 9개 보훈단체연합회 서평석 연합회장을 필두로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광복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회원 40여 명은 KDS 공장을 방문했다.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위치한 KDS를 둘러싼 논란은 지역사회에 여전히 뜨거운 이슈다.

이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일부 반대 측이 차량과 현수막을 통해 ‘폭탄공장’이란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공장 가동에 강력하게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KakaoTalk_20250206_162513028_02
이번 방문은 폭발 위험이 크다는 반대 측의 주장과 공장이 지역 발전에 미치는 각종 문제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견학을 추진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이상 공장 내부를 둘러본 회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KDS 공장은 반대 측이 주장했던 내용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공장 건물은 사람의 손이 직접 닿지 않는 첨단 시스템 속에서 안전은 철저히 보장돼 있었다.

반대 측이 주장한 ‘폭발 위험’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KDS는 완성된 미사일이나 폭탄을 생산하는 공장이 아니었다. 단지 미사일의 일부 부품인 탄두와 유탄을 제작해 타지로 보내는 역할만을 수행할 뿐이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평소 주장했던 ‘방아쇠 없는 총’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 공장은 국가가 권고하는 381m보다 주거시설로부터 400m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공장을 견학한 회원들이 가장 인상 깊게 느낀 것은 바로 KDS가 논산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는 부분이다. 대기업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는 KDS는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견학을 바친 회원들은 그간의 오해들을 완전하게 해소했다며 반대 측에 대한 비난과 함께 찬성입장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KakaoTalk_20250206_162513028_01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백승학 회장을 비롯한 9개 단체 회원들은 “우리 2,000여 명의 보훈단체 회원들은 논산 발전을 저해하는 일체의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반대 측은 ‘폭탄공장’이라는 허위 주장을 퍼뜨리며 논산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라며 “곳곳에 반대 현수막을 걸고 확성기로 선동하는 등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지역 국회의원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들은 “12년간 전직 시장을 지낸 인물이 논산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라며 “지역 국회의원이라면 기업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함이 마땅한데도 그는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선동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이번 견학을 통해 KDS를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반대 측의 주장과는 달리, 공장은 완벽하게 안전성을 갖췄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확실하기 때문이어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