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배달음식점 위생 강화로 식품안전 제고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배달음식점 위생 강화로 식품안전 제고

패스트푸드 배달업소 대상 집중 점검, 어린이 식생활 안전 확보

  • 승인 2025-02-10 11:25
  • 신문게재 2025-02-11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가 지역 내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이물 발견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14일까지 떡볶이, 햄버거, 핫도그 등을 취급하는 패스트푸드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이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소비기한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구체적인 점검 항목에는 위생모와 마스크 착용, 건강진단 실시, 식품 및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방충망과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무표시 원료 사용 및 보관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 포함된다.

이는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항목들을 중심으로 선정되었다.

박미정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배달음식점 위생점검을 통해 식중독 등의 식품 관련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특히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과장은 "군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배달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배달음식점을 주요 점검 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군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의 식품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사장 관리부실 대전 도마동 골목 물바다…공사장 물막이둑 터져
  2. 세종서 미용 실습견 수십마리 구조… '관리 사각' 대책 절실
  3.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4. [사이언스칼럼] 새로운 빛공해 기준이 필요한 이유
  5. 고교학점제 어디로 가나… 개선 방안 브리핑 연기·폐지 목소리는 계속
  1.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2. 대전 지하철 부정승차 2배 늘어… 청소년이 대부분
  3.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4. '에듀테크'로 앞서다…대전옥계초 미래인재 양성 위한 혁신 교육
  5.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 지역 학교 9000여 곳 가운데, 지어진 지 40년이 지난 노후 학교는 약 1900곳으로 전체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안전 진단에서 고위험 수준인 D등급을 받은 학교는 41곳, 화재에 취약한 교육시설도 356곳에 달했으나, 안전 점검이 부실한 곳은 200여 곳이 넘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전달받은 '경과년수 별 학교건축물 현황' 등 교육시설 안전 진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건립된 지 40년 이상 지난 충청권 학교는 9287곳 중 1967곳으로 조..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