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봄철 농작물 재배지 토양검정 무료 실시

  • 전국
  • 충북

음성군, 봄철 농작물 재배지 토양검정 무료 실시

작물별 맞춤 비료처방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 기대

  • 승인 2025-02-12 09:5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 전경 사진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 전경.
음성군이 봄철 영농철을 앞두고 농작물 재배지에 대한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

1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토양 내 유기물, 토양산도,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 규산 및 석회소요량 등 식물이 활용할 수 있는 양분의 함량과 화학성분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가는 토양 상태에 가장 적합한 작물별 맞춤비료사용처방을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화학비료나 퇴비를 살포하기 전, 경작지의 표토 1㎝를 걷어낸 후 작토층의 토양을 5개 지점에서 균일하게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토양을 잘 섞어 종이컵 3컵 분량을 봉투에 담아 농기센터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토양검정을 통한 적절한 비료 사용은 토양 내 양분 과다 집적을 방지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비료 사용으로 농가의 경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채기욱 농기센터 소장은 "건강한 토양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기본"이라며 "정기적인 토양검정으로 토양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적정한 비료 사용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의 2024년 토양검정 분석건수는 5465건으로, 2023년 3812건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

군은 이러한 토양검정 결과를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이행검사와 지역의 전반적인 토양조사 등 다양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