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자율주행·로봇·바이오 트렌드...세종시 기업의 미래는

  • 정치/행정
  • 세종

AI·자율주행·로봇·바이오 트렌드...세종시 기업의 미래는

세종상의, 2월 12일 최민호 시장 및 지역 20여 개 기업 대표 간담회 개최
"지역 균형발전의 해답은 기업"...기업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 방안 논의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트렌트 섹터 기업 주목...동반 성장 기대

  • 승인 2025-02-12 16:4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최민호 시장 초청 세종상의 회원사 간담회 1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세종시 주요 기업 대표자들. 세종시와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세종상의 제공.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세계 경제 지표가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세종시 기업들의 능동적 대응과 성장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AI와 자율주행, 로봇, 전기차, 바이오 등의 업종 성장세와 함께 레이크머티리얼즈와 (주)켐트로닉스, 유라테크, 삼성전기, HLB, 한국콜마 등의 지역 기업이 재조명을 받고 있고, 세종시 집현동에 진출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의 기업도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세종상공회의소(회장 김진동, 이하 세종상의)는 2025년 2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소담동 세종상의 회의실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종시 기업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화연 ㈜켐트로닉스 부사장, 이영주 한국콜마㈜ 부사장, 박재필 ㈜동원유지 대표 등 세종상의 주요 회원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상호 소통과 함께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만남의 장으로 승화했고, 시는 2025년도 경제정책 및 기업 지원사업 안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의견을 수렴했다.

김진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출범한 세종시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을 중심으로 경제 및 자족 기능을 확충할 필요성이 있다" 며 "최근 고환율 및 고물가 등 내수침체를 비롯해 기업경영에 다양한 리스크가 산재하고 있다. 향후 기업 정책 수립에 있어 애로사항을 잘 반영해 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경제 발전의 지름길"이라며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규제 특례와 세제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세종상의 회원기업은 ▲지역기업 대상의 사업참여 기회 강화 ▲기업 투자활동 관련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공공입찰 시 지역업체 우선구매 비율 확대 등을 제안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망 20일 뒤 발견된 모자 왜?…사회 단절된 채 수개월 생활고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이어 이번엔 극우 교원단체 '대한교조' 홍보 배정 논란
  3. 조길형 충주시장 "도지사 출마" 선언에 지역 민심 '싸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5. 저스티스 유한 법무법인 첫 전환…전문성·법률서비스 강화
  1. 의대생 전원 돌아온다지만... 지역 의대 학사운영·형평성 논란 등 과제
  2. 유성선병원 대강당의 공연장 활용 의료계 의견 분분…"지역 밀착형vs감염병 취약"
  3.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4.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실 위해선 초당적 협력 시급

헤드라인 뉴스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오는 8월 청와대의 대국민 개방 종료와 함께 이재명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새 정부 로드맵에 따라 7월 말 일단 문을 닫는다. 2022년 5월 첫 개방 이후 약 3년 만의 폐쇄 수순이다. 빠르면 9월경 종합 보안 안전과 시설물 등의 점검 과정을 거친 뒤 대통령실의 심장부로 다시 거듭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을 시작할 시점이기도 하다. 청와대가 다시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중앙권력의 중심부로 돌아오는 과정이나 우려되는 지점은 분명하다. 수도권 초집중·과밀을 되레 가속..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스포츠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 38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완성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선캡 등 굿즈, 그리..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충청을 대표하는 미술상인 제23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임송자 화백이 선정됐다. 이동훈기념사업회는 15일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제2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 작가 심사 결과, 본상에 임송자 화백, 특별상에 김은희, 정의철 작가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충청 미술의 토대를 다진 고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대전시와 이동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며, 중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한다. 본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업적을 남긴 원로 작가에게, 특별상은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