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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자리에 모인 세종시 주요 기업 대표자들. 세종시와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세종상의 제공. |
실제 AI와 자율주행, 로봇, 전기차, 바이오 등의 업종 성장세와 함께 레이크머티리얼즈와 (주)켐트로닉스, 유라테크, 삼성전기, HLB, 한국콜마 등의 지역 기업이 재조명을 받고 있고, 세종시 집현동에 진출할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의 기업도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세종상공회의소(회장 김진동, 이하 세종상의)는 2025년 2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소담동 세종상의 회의실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종시 기업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화연 ㈜켐트로닉스 부사장, 이영주 한국콜마㈜ 부사장, 박재필 ㈜동원유지 대표 등 세종상의 주요 회원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상호 소통과 함께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만남의 장으로 승화했고, 시는 2025년도 경제정책 및 기업 지원사업 안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의견을 수렴했다.
김진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출범한 세종시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을 중심으로 경제 및 자족 기능을 확충할 필요성이 있다" 며 "최근 고환율 및 고물가 등 내수침체를 비롯해 기업경영에 다양한 리스크가 산재하고 있다. 향후 기업 정책 수립에 있어 애로사항을 잘 반영해 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경제 발전의 지름길"이라며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규제 특례와 세제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세종상의 회원기업은 ▲지역기업 대상의 사업참여 기회 강화 ▲기업 투자활동 관련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공공입찰 시 지역업체 우선구매 비율 확대 등을 제안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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