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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14일 무주읍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지역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무주군 제공 |
이날 교육에는 100여 농가가 참여해 (주)D&A 김점현 박사로부터 한우 개량과 질병, 축사환경 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효율적인 사료 급여 방법부터 사육 환경 관리 및 질병 예방법 등도 공유하는 자리가 돼 큰 호응을 얻었다.
농가들은 "한우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필요한 내용들을 두루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교육이 반딧불 한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배운 대로 잘 한번 키워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한우 사육 농가는 220여 농가(7천400여 두)로 지난해 '1++ 등급' 출현율이 33.8%를 기록하며 전북 1위를 달성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평년 대비 낮은 축산물 가격, 그리고 수급 과잉 문제로 인해 한우농가의 경영 여건은 지금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무주군에서는 농가의 어려움을 잘 헤아려 일등 한우 생산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 한 해 지속 가능한 축산 발전을 도모해 간다는 방침으로 총사업비 13억4400여 만 원을 투입해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 등 6개 사업 추진과 품종 개량 및 섬유질배합사료 등 구입, 가축재해보험 가입 등 고품질 한우 생산에 주력한다.
또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축산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친환경 축사 환경개선 및 분뇨처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무주=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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