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학습기회 향상 및 교육 불균형 해소 기대
국비 3년간 9천만 원 확보, 교육 및 취업 연계과정 운영 등 11개 프로그램 추진

  • 승인 2025-02-15 21:5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내 군부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군은 12일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태안군이 선정됨에 따라 올해 장애인 교육 지원 및 취업 연계 과정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장애인의 학습기회를 늘리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해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태안군을 비롯해 전국 1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군은 국비 총 9천만 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3년간 ▲지원체계 구축 ▲장애유형별 프로그램 ▲기관 연계 ▲취업 연계 등 4개 분야에서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과 장애인 동아리 활동 지원, 점자 교실, 수어 교실, 자격증 취득(바리스타 과정) 등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발판 삼아 앞으로 모든 군민이 차별없이 평생학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역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나서는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읍면 장애인체육회'를 출범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4.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5.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당진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