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다문화 세계 문화 이야기] 몽골의 비투운(Битүүн), 가족과 자연에 감사하며 새해맞이

  • 다문화신문
  • 청양

[청양다문화 세계 문화 이야기] 몽골의 비투운(Битүүн), 가족과 자연에 감사하며 새해맞이

  • 승인 2025-03-16 11:04
  • 신문게재 2024-12-29 59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몽골의 비투운, 가족과 자연에 감사하며 새해맞이
몽골의 비투운, 가족과 자연에 감사하며 새해맞이

몽골인들은 새해 전날을 비투운(Битүүн)’으로 부르며, 가축에게 감사하고 내년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투운에는 해가 지기 전에 유제품으로만 구성된 접시를 준비한다. 이는 가축이 주는 혜택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며, 내년에도 비슷한 축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접시는 카우사이 또는 울번으로 장식되며, 이는 내년의 색상과 부, 번영을 상징한다. 디저트는 5개의 빵이 나오며 이는 인간의 다섯 가지 신체를 상징한다. 접시의 크기는 세대주 나이에 따라 달라지며, 60세 미만의 가장이 있는 가족은 3대가 함께 요리한다.

 

또한, 가족들이 동쪽 뜰에 사크사울 나무를 심는데 이 나무는 강한 생명력과 재생력을 상징해 불행을 막고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현관에는 얼음과 쌀을 놓아두는데, 이는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여겨진다. 또한 주스 요리, 유제품, 두부, 발효된 우유, 페이스트리 등 5가지 요리가 담긴 접시가 준비된다. 과거에는 신에게 양 머리를 제물로 바쳤으나, 현대에는 음식을 바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전통은 몽골인들이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가축과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중요한 문화적 행사다. 이 전통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몽골인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벌드엥흐찐 명예기자(몽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가 비춘 그림자…대륙사슴·하늘다람쥐 우리곁 멸종위기는 '진행중'
  2. [속보] 與 대덕구청장 후보 '김찬술'…서구 전문학·신혜영, 동구 황인호·윤기식 결선행
  3.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4. '공기·물·태양광으로 비료 만든다' 대전기업 그린팜, 아프라카 농업에 희망 선사
  5.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 정책 일단은 '긍정'… 앞으로 더 많은 변화 필요
  1.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2.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3.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안정적 운영 기반 확보
  4. 세종예술의전당, 국비 6.9억 확보… 공연예술 경쟁력 입증
  5. 김선광 "중구를 대전교육의 중심지로"… '중구 8학군 프로젝트'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좌초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뇌관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 되고 있다. 정부 추경 예산안에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예산이 누락 된 것이 트리거가 됐는 데 이를 두고 여야는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재명 정부가 매년 5조 원씩 총 20조 원 지원이라는 파격적 재정 특례를 내세워 통합을 밀어붙였지만, 정작 출범을 앞두고 기본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면서 충청권에서도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광주전남통합특별시에 필요한 예산 177억 원이..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함정 범죄`로 갈취·협박 빈번… 두번 우는 세종시 자영업자
'함정 범죄'로 갈취·협박 빈번… 두번 우는 세종시 자영업자

최근 세종시에서 함정 범죄 유도와 공갈로 돈을 강탈하거나 폭행하는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16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성인 남성 A·B 씨는 지난해 11월 말 세종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후배인 청소년 C 씨와 공모해 업주 D 씨로부터 술값 105만 원을 갈취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류를 제공받은 후 "청소년에게 술을 팔았다. 술값은 못 준다. 신고 안할테니 합의금을 달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 3명 중 1명은 공갈 혐의 구속, 나머지 2명은 불구속 기소했고, 대전지검과 협의 중이다. 동일 수법의 범죄가 올해 1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