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농지은행사업 예산 96억 확보

  • 전국
  • 광주/호남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농지은행사업 예산 96억 확보

은퇴이양 직불사업·맞춤형 농지지원 등

  • 승인 2025-02-17 15:03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한농공장흥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가 농지은행 사업 예산으로 96억원을 확보해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17일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에 따르면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 75억원, 부채 농가 회생을 위한 경영회생 지원사업 15억원, 고령 은퇴 농가의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은퇴이양 직불사업 4억원 등으로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올해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의 농지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고령 농업인(65세~84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또는 청년 농업인 등에 매도·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가입 대상은 65세 이상 84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을 하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진흥 지역과 경지 정리된 비진흥지역 농지(최대 4ha)가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농지를 바로 매도할 경우 1ha당 월 50만원(연 600만원)이 지급되며 일정 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하는 매도 조건부 임대의 경우에는 1ha당 월 40만원(연 480만원)씩 지급된다.

매도 조건부 임대로 가입하는 경우 농지이양 은퇴직불금, 농지연금 월 지급액, 임대 기간 중의 임대료까지 추가로 받아 은퇴 이후 안전한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농지은행관리부 또는 농지은행포털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윤성은 장흥지사장은 "지역 청년 농업인에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 농촌의 활력화와 함께 고령농가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여 농지은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다가동 예식장 연회장서 천장 마감재 떨어져 하객 10명 부상
  2. 아산시, "걷기로 건강도 혜택도 챙기세요"
  3.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최대 30% 환급 시작
  4. 어촌마을 워케이션, 바다와 함께 일하며 쉼표 찍는다
  5. aT, 무궁화 보급 유공자에 표창 수여
  1.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 본격화...6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2.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선정 및 참여 교육생 모집
  3.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4. '소 써레질·손 모내기' 특별한 광경...5월 21일 만난다
  5. 농촌진흥청, 봄철 농작물 생육 부진 대책 마련

헤드라인 뉴스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충남 서산 부석사에 모셔져 신자들이 친견법회를 가진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5월 10일 이운 법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신자들은 지난 100일 정성으로 봉양한 불상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른 채 오히려 그곳에서 일본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 10일 오전 부석사가 있는 서산 도비산은 짙은 안개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 이운 법회가 개최됐다. 이날 부석사 설법전에는 신자 50여 명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수덕사 주지 도신..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