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된 대전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사업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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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된 대전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사업 진행되나

PM 협력업체 선정 위한 입찰 진행 중
시공사 선정까지 정비계획 등 업무 지원
리모델링서 재건축 방향 틀고 사업 추진
준비위 "제대로 사업 진행되도록 노력"

  • 승인 2025-02-18 16:05
  • 신문게재 2025-02-19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엑스포아파트 위치 준비위 제공
대전 엑스포아파트 위치. 사진=대전 엑스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준비위원회 제공
준공 32년째를 맞은 대전 유성구 엑스포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단지는 4년 전 통합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다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방향을 선회했다.

18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PM(Project Manager) 분야 협력업체 선정을 위해 입찰을 재공고했다. 이번 입찰은 20일 마감되며, 이날 개찰한다. 입찰 자격은 정비사업 전문관리업 등록업체이자 PM 계약 실적이 있는 업체로, 입찰보증금 3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앞서 1차 입찰공고에서 1곳만 참여해 유찰된 만큼 추진준비위는 재공고를 통해 PM 업체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입찰은 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것이자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필수적 단계다.

PM 업체는 추진위를 도와 주민설명회, 사업성 검토, 타당성 검토,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정비계획 수립 업무 지원 등 추진위원회 역할과 조합설립을 위한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용역 기간은 조합 설립 후 시공사 선정까지다.

앞서 엑스포아파트는 2022년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출범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다가 2024년 윤석열 정부가 재건축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면서 방향을 바꿨다. 이전까진 안전진단을 통과해야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정부가 사업시행인가 전까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되도록 제도를 바꾸면서 총 소요 기간에서 3년 정도 줄일 수 있게 되면서다.

이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464-1번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대지면적 26만 7061.2㎡, 3958세대, 상가 5개 동을 짓는다. 추진준비위는 PM 업체 선정이 완료되면 주민 동의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는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위한 필수 단계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의 재건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빠른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

전기수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노후화로 생활 불편 사항이 지속되고, 주변에서도 개발을 하고 있는 만큼, 재건축에 대한 의견을 많이 받았다"며 "대전 하수처리장도 2028년 준공되는 등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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