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 공공비축미 물량 확대, 쌀 농가 박탈감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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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 공공비축미 물량 확대, 쌀 농가 박탈감 완화"

쌀 소비 공론화 등 공공비축미 물량 확대 강력 촉구

  • 승인 2025-02-22 00:40
  • 수정 2025-02-23 11:56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박수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사진,공주·부여·청양)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의 공공비축미 배정물량과 금액이 늘어나 지역 쌀 농가의 상대적 박탈감이 완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충남도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24년산 공공비축미(조곡 기준)의 충남 배정물량은 8만 8313톤, 금액으로는 1402억원이다. 2023년산 배정실적 7만 407톤, 1234억원과 비교해 각각 25.4%, 13.6%가 증가했다. 이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처럼 물량이 늘어난 데에는 박수현 의원의 노력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다. 쌀 재배면적에 비해 공공비축미 배정물량이 적은 충남의 현실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며 적극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설득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충남 쌀 재배면적은 13만 2000ha('23년)로, 전국 쌀 재배면적 70만 8000ha의 18.6%에 달해, 전국에서 2번째로 면적이 크지만, 공공비축미 배정물량은 전국에서 5번째 수준에 불과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2024년 8월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어기구 의원)에게 개선을 건의한데 이어, 농식품부 장관과 차관에게 충남의 현실을 알리고, 공공비축미 물량 확대를 적극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의원은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개선을 요구, 2024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서 충남 쌀 농가의 상대적 소외가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제도개선 과제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공공비축미 배정에서 충남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배정 기준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국회 농해수위 및 부처와의 협력, 협의를 통해 쌀 농가의 상대적 박탈감을 완전히 해소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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