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제35보병사단, 2025년 동원·예비군훈련 실시

  • 전국
  • 광주/호남

육군제35보병사단, 2025년 동원·예비군훈련 실시

작계훈련 시간편성 조정·과학화 예비군훈련장 운영 예정

  • 승인 2025-03-06 12:00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KakaoTalk_20250306_113928351_03
육군35보병사단(이하 35사단)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방위의 핵심인 동원·예비군훈련을 지난 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육군35보병사단 제공
육군35보병사단(이하 35사단)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방위의 핵심인 동원·예비군훈련을 지난 4일부터 실시했다.

35사단은 성과 있는 예비군훈련을 위해 지난해 훈련결과를 토대로, 과학화 훈련장 개장, 훈련장 안전 보강, 예비군훈련 세미나, 교관 소집교육 등을 거쳐 훈련준비를 마쳤다.

35사단은 국방부 예비군훈련체계 개선 시범운용 부대로 선정되어 지역예비군훈련 작계훈련 훈련시간 편성을 조정했다. 작계지역 이동거리 등 훈련여건을 고려하여 기존에는 전·후반기에 각 6시간씩 연간 12시간이었던 훈련시간을 4시간, 8시간으로 조정함으로써 훈련 숙달여건을 보장하도록 했다.

또한 동원즉응태세 강화를 위해 지역 내 5·6년차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시 지역예비군 소집훈련도 시행된다. 훈련 3일 전에 훈련일정을 통보 후 응소한 인원들은 지역방위대대와 연계 하에 통합작계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35사단에서 운영중인 2개의 과학화 예비군훈련장(남원, 정읍)에서는 마일즈장비를 착용한 가운데 시가지 및 야지 모의 교전훈련을 실시하고, VR영상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실전성을 높인 모의 전투사격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드론의 중요성이 증가되는 등 전쟁수행 양상 변화를 고려하여 지역예비군을 대상으로 적의 드론에 대한 대응교육을 강화하고, 예비군기동대를 대상으로 워리어플랫폼을 시범운용한다.

35사단은 예비군훈련 간 실질적인 편의제공을 목적으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를 진행하였고, 예비군훈련장 환경 개선 등을 통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왔다.

김광석 35사단장은 "예비군과 현역 장병들은 유사시 One-Team으로서 생사고락을 함께할 전우"라며, "지역방위의 핵심인 정예 예비군 육성을 목표로 올해 예정된 예비군훈련에 정성을 다하고 예비군들에게는 보람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훈련을 받는 예비군은 8만5000여 명으로, 12월까지 훈련이 계속될 예정이며 예비군훈련은 혹서기(7.28.~8.15.)와 예비군의 날(4.4.), 근로자의 날(5.1.), 국군의 날(10.1.), 추석연휴(10.3.~9.),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13.)에는 실시하지 않는다.

임실=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카드 폐기...CTX 2개 노선 현실화하나
  2. "신입 노동자 퇴근 여부도 몰라"… 한솔제지 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분노
  3. '의대생·전공의 복귀특혜 반대' 형평성 논란 확산… 국민청원 3만 6000명 동의
  4. 송미령 장관, 민생회복 쿠폰 시행 대응...수해 피해 지원 지휘
  5. 여섯권 수첩에 담긴 자필 일기 223편… '김대중 망명일기' 발간되다
  1. 희망의책 대전본부, 제18회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
  2.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3.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4. 대전 6개 교사·공무원노조 "정치기본권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5. 충남 수해지역 도움 손길 이어져

헤드라인 뉴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2006년 개청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0년 만인 2026년 '행정수도청'으로 격상된 조직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행복청은 2030년 세종시 국책사업 완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나 수년째 2000억 원 안팎 예산으로 축소된 조직을 운영해왔다. 행정수도청이란 새 이름 부여는 5월 1일 조국혁신당, 6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 여부에 달려 있다. 2003년 12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이후 22년 만인 올해 12월 국회 문턱을 다시 넘는다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에 한걸음 더..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23일 12·3 비상계엄 유발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게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지지 기반이 취약한 지역 인사 중용 등의 공약도 제시하며 소위 ‘영남 자민련 탈피’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박물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 폭거를 저지른 민주당에 커다란 책임이 있고 그에 맞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나머..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전제로 한 실행 로드맵을 추진한다. 행정수도 추진을 공약으로 내건 대통령실과 이미 국회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실행 중인 국회 사무처 협의를 전제로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기는 각각 2029년, 2033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다.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 당시에는 각각 2027년 완공으로 제시된 바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의 경우, 처음엔 부분 이전으로 검토를 했던 적도 있다. 지금은 완전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