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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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 첫 시행

  • 승인 2025-03-09 10:09
  • 수정 2025-03-09 12:31
  • 신문게재 2025-03-10 13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이 처음 시행한 공영장례 모습
서천군이 처음 시행한 공영장례 모습


서천군이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 공영장례를 처음 시행했다.

군은 2024년 7월 서천군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서천시니어클럽과의 협력으로 무연고공영장례사업단을 구성하는 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공영장례는 최근 관내 해안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위해 진행됐다.



서천군은 6일 지역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한 데 이어 7일 발인과 화장을 거쳐 공설봉안당에 고인을 안치했다.

특히 장례식과 봉안 과정에는 서천시니어클럽 무연고공영장례사업단이 상주 역할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황인신 서천군 인구정책과장은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이 존엄성을 지키며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누리집에 공영장례 부고란을 개설해 고인의 부고를 알리고 주변 이웃이 추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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