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공익법인 디지털 자산 활용 세미나 '성료'

  • 경제/과학
  • 지역경제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공익법인 디지털 자산 활용 세미나 '성료'

  • 승인 2025-03-12 18:32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세미나2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는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공익법인 디지털 자산 활용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의원실이 추죄하고, IDAC와 디지털자산기부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선 '공익법인의 디지털자산 활용'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관련 정부 부처 담당자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원은석 IDAC 이사장과 장윤주 아름다운재단 연구사업팀장, 이호성 이촌세무회계 세무사, 이지은 법률사무소 리버티 변호사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홍원준 가천대 초빙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정수종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 김경철 국세청 공익중소법인지원팀장, 이수민 두나무 ESG팀 실장,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디지털자산 시장 관점에서 발제를 진행한 원은석 이사장은 "디지털자산 업계가 시장에서 산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비영리법인은 서비스의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규제 및 제도 적용의 효용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테스트베드가 된다"며 "신규 사용자를 공급하는 유저 제공 풀의 역할과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확산시키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좋은 협력 대상"이라고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주로 관련 규정에 대해 정부 담당자의 의견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정수종 금융위원회 사무관은 오늘 공익법인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문제를 인식할 수 있었고 이 의견들을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함께 많이 고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김겸철 국세청 사무관은 공익법인의 목적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면 자산의 성격과 무관하게 현 제도에서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도 했다.



원은석 IDAC 이사장은 "디지털자산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이 자신이 가진 목적과 활동 내용을 알려 디지털자산으로 기부 및 모금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향후 세무, 회계 및 법률 전문가와 함께 비영리법인 지원 TF를 구축해 디지털자산 활용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실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지원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