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상처 회복 위해 문화·복지시설 건립

  • 전국
  • 부산/영남

포항지진 상처 회복 위해 문화·복지시설 건립

포은흥해도서관.흥해아이누리플라자
철거된 아파트 터에 314억 들여 조성

  • 승인 2025-03-13 17:2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 전경.


2017년 촉발 지진으로 철거된 아파트 터에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건립됐다.

이들 건물은 2017년 촉발 지진 당시 전파돼 철거된 옛 대성아파트의 부지에 건립된 문화·복지시설이다. 202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연말 준공됐으며, 올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포은흥해도서관은 2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어린이 및 유아자료실, 일반자료실, 문학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이야기방,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이다. 음악자료실에는 LP, CD, DVD 등 4000여 점의 음반 자료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작곡실, 연주실, 음악감상실도 만들어 지진으로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회복과 치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64억원을 들여 지상 2층으로 건립됐다.

건물 내에는 시립흥해어린이집과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공공형 키즈카페인 흥해아이누리키즈카페, '24시간 365 보육실'이 설치돼 있다.

아이누리플라자가 본격 운영되면 영유아들의 보육과 신체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과 플라자는 18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피해로 철거된 아파트 부지에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과 육아 지원시설이 건립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흥해특별재생사업의 상징적 시설로서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이글스의 도전이 끝나는 순간! 마지막 육성응원 최강한화 1
  2. 대전사랑메세나,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더 노은로 작은음악회' 성료
  3. 대전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 과학관 응원단장! 한화팬-대전시민여러분께 1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5.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1.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3. 한기대 RISE사업단,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가을나들이 행사 진행
  5. 조원휘 대전시의장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신속 추진해야”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