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지천댐 반대대책위, 반대를 위한 반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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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지천댐 반대대책위, 반대를 위한 반대하고 있어"

"공감대 형성, 기본구상 수립… 절차대로" 강력 추진 의지 밝혀

  • 승인 2025-03-17 15:39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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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양 지천댐 건설 반대대책위원회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펼치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댐 건설을 위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기본구상을 수립하겠다며 강력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3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최근 반대대책위가 댐 건설을 하면 청양이 완전 망할 것 처럼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며 "도 차원의 1000억원 지원도 불가능한 것처럼 말하는데, 사업이 확정되면 주민 협의를 통해 사업속도에 맞춰 반드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천댐 반대대책위원회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 1000억원 지원 약속은 주민들을 위한 혜택이 아니고, 협의체 구성도 주민과 협의를 위한 것이 아닌 댐 건설을 위한 꼼수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반대대책위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흔들리지 않고 댐 건설 협의체 구성 등 속도감 있게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천댐 건설 계획은 정부가 반복되는 호우 피해를 예방하고 한강권 다음으로 많은 연 2억 1000톤의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천댐은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충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사업"이라며 "잘못된 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으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기본구상 수립 등 후속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유치 등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서천 장항국가생태산단에 2031년까지 총 498억원을 투입해 해양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등 해양과학 연구 거점 조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구 성과를 우리 서해바다 현장에 곧바로 적용하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해양바이오, 생태복원 등 사업을 선점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3일 국제행사 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 대해서는 "3000명의 고용유발과 5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딸기 농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우리나라 딸기 수출의 90% 이상이 동남아 지역으로 가는데, 고품질 딸기 수요가 많은 북미, 중동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면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최신 저장 기술을 확보하고, 국제심포지엄, 딸기축제 등에서 관련 기업, 바이어 네트워크를 사전에 구축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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