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매력 도시 진천, 테크노폴리스산단 ‘조기 완판’

  • 전국
  • 충북

투자 매력 도시 진천, 테크노폴리스산단 ‘조기 완판’

- 2년여 만에 100% 분양 달성
- 16개 기업, 9,060억 투자, 1,160명 고용 창출 효과 기대
- 공격적 마케팅, 잠재 투자 정보 채널 다양화, 재투자 유도 등 다방면 노력

  • 승인 2025-03-19 06:40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감도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감도
진천군이 투자 매력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첫 분양을 시작한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 계약을 이달 완료하면서 2년여 만에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국내외 경기 둔화, 지방 산단의 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국 다수 산단에서 분양률 저조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이기에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진천 테크노폴리스산단은 이월면 사당리 일원 총면적 805,260㎡(24만 평)에 총사업비 1,993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며, 군이 20%를 출자한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사업승인 고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으며 현재 공정률 69.2%로 2026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산단에는 16개의 우수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약 9,060억원의 투자 효과, 1,160명의 고용 창출, 2,420억원의 생산 유발, 1,028억원의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기업이 많이 찾는 도시임을 대외적으로 증명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는 '투자를 유치하는 길이 진천을 살리는 길'임을 일찌감치 깨닫고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정주 인프라 확충-인구 증가-재투자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확립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기에 가능했다.

실제 군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과 더불어 투자촉진보조금과 재정지원 확대, 행정 절차 간소화, 기업 맞춤 지원 시책 제안 등을 적극 활용해 공격적인 분양 마케팅을 펼쳐 왔다.

특히 올해부터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전담반을 구성, 투자유치 관련 민·관 네트워크와 지역 내 관계기관 공조 체제를 강화해 잠재 투자 정보를 확보할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 이미 지역에 둥지를 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투자 전 과정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연속성 있는 재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테크노폴리스 산단 내 우선 입주가 가능한 부지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장 착공이 가능하도록 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위해 지난 2024년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를 비롯한 계획된 산단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 10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테크노폴리스 산단 내 산업용지 100% 분양에 이어 준주거용지와 단독주택용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2.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3.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4.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5.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1.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2.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3.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4.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5.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