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4·2 재·보궐 … 與野 표심잡기 '총력전'

  • 정치/행정
  • 대전

막오른 4·2 재·보궐 … 與野 표심잡기 '총력전'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일제히 거리로
출정식 뒤 밀집지역 찾아 주민들과 스킨십도

  • 승인 2025-03-20 17:09
  • 신문게재 2025-03-21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asld
4.2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9일 대전 유성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제출된 선거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4·2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여야 후보들과 각 정당이 표심 잡기에 나섰다.

후보별로 일제히 출정식을 열어 승리를 결의하고, 주요 네거리에서 유세전을 벌이며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등 선거 열기가 한층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이날 여야 후보들은 출정식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충청에선 아산시장과 충남도의원(당진), 대전시의원(유성2) 3곳에서 재·보궐이 열려 '미니 지선'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역대 선거마다 충청표심이 당락과 직결됐던 만큼 여야 중앙당도 중원 민심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우선 아산시장 후보들은 이날 잇따라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는 이날 오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다시 뛰는 아산을 위한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엔 문진석·복기왕·강훈식 국회의원과 충남 시·군 지역위원장과 지방의원,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였다.

오세현 후보는 "아산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며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과 아산을 바로 세울 수 있게 국민의힘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는 이날 오후 같은 곳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성일종·나경원·윤상현 국회의원과 충남 시·군 당협위원장, 지방의원과 당원, 지지자들이 모여 승리를 결의했다.

전만권 후보는 "아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아산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청렴하고 떳떳한 정치로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후보의 출정식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함께했고, 자유통일당 김광만 후보도 거리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시의원 후보들도 출정식을 열어 기선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방진영 후보는 유성구 장대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 뒤엔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소상공인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청년 창업 및 주거 안정 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강형석 후보는 충남대 정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성구민들의 소중한 삶을 외면한 민주당 정치인들을 심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유성을 점거한 민주당을 뿌리째 뽑겠다"며 "국민의힘과 함께 유성발전에 내 젊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도 충남대 정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방정치 혁신의 쇄빙선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문 후보는 "개혁적인 혁신정치로 기득권 정치의 틀을 깨고 시민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원 후보들인 민주당 구본현, 국민의힘 이해선, 진보당 오윤희 후보도 거리유세와 골목 밀착 행보로 주민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5급' 검사엔 낮고, 경찰엔 기회?… 직급 셈법에 대전·충청 수사현장 촉각
  2. 대전 서구 다시 젊어진다… 도마·변동 정비사업 순항, 둔산·갈마도 시동
  3.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4. [사설] 지방중수청 ‘개문발차’ 상황 우려된다
  5. [사설] '홈플러스 사태', 벼랑 끝에 선 근로자
  1. [중도초대석] 성보기 초대 대전회생법원장 “회생은 경제적 치유 과정…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2. 올 여름엔 나도 ‘몸짱’
  3. [시사오디세이] 행정수도 완성,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4. "주택 복도에 엔진오일 뿌려"… 대전 다세대주택서 방화 시도한 50대 붙잡혀
  5. K-푸드, 첨단기술과 만나다…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띄운 박수현…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 대응` 역할론 대두

충청광역연합 띄운 박수현…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 대응' 역할론 대두

박수현 충남지사가 충청권 공동발전의 구심점으로 충청광역연합을 제시하면서, 연합의 역할과 위상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간 이해관계로 지연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뿐 아니라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투자 유치 등 대정부 협력 과제에서도 연합을 충청권의 공동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7일 도청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에서 충청광역연합이라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시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이를 보물처럼 잘 써야 한다"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지연되거나 여..

`벼랑 끝` T1 vs `무패 가도` 한화… MSI 2026 결승 향한 ‘라스트 댄스’ 시작됐다
'벼랑 끝' T1 vs '무패 가도' 한화… MSI 2026 결승 향한 ‘라스트 댄스’ 시작됐다

한밭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대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한화생명이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 T1의 결승라운드 진출 여부에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본선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LEC(유럽-중동-아프리카)리그의 G2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1, 2세트 모두 10K 이상의 골드 격차를 벌렸고 고전했던 3세트마저 제압하며 결승 라운드에 한 발 더 다가..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허태정 "민선 7기 산하기관장들 저와 함께 모두 사퇴했다" 일침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산하 공사와 공단 수장의 사퇴 여부와 관련, "민선 7기 저와 함께했던 기관장들은 모두 사퇴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에서 가진 충청권 언론사 기자간담회에서 '공사와 공단 수장 중 사퇴 의사를 밝힌 인사가 있느냐'는 중도일보의 질문에 대한 허 시장의 첫 마디다. 이장우 전 시장이 임명한 공기업 수장과 이사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곳곳에서 버티고 있는 인사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실제 민선 7기 당시 허 시장이 임명했던 공사 사장들과 공단 이사장은 임기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6개월 가까이 남기고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 올 여름엔 나도 ‘몸짱’ 올 여름엔 나도 ‘몸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