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전 안산국악단 지휘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새 예술감독으로 위촉

  • 문화
  • 문화 일반

임상규 전 안산국악단 지휘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새 예술감독으로 위촉

  • 승인 2025-03-21 11:40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겸 지휘자 위촉(임상규)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임상규 전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가 위촉됐다./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그동안 공석이었던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 자리가 채워졌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임상규 전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 시작일인 19일 위촉식을 열었고, 임기는 2027년 3월 18일까지 2년이다.

임 감독은 중앙대에서 석사까지 국악 지휘를 전공하고 헝가리 국제 바르톡 세미나 지휘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1998년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시작해 중앙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거쳤고, 2003년 안산시립국악단 부지휘자와 상임지휘자로 20여 년간 활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임 감독은 위촉식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에서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단원들과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공연과 콘텐츠를 개발해 국악단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힘쓰고 대전 지역 전통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선임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단원들과의 소통과 음악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 있을 유럽 순회공연 등에서 국악단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전통국악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이전' 강행...국힘, 릴레이 1인 시위로 맞불
  2. 세종대왕 과학문화캠프, 청소년 미래 역량 키운다
  3. 세종 선명상 축제, 마음의 연꽃을 피우다
  4. 소진공 충북 청주 오창읍에 충북지역본부 개소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세계평화를 위한 한국가톨릭 순례단, 성모 발현지를 가다
  1. [날씨] 8일 대전·충남 낮 기온 36도까지 치솟아…온열질환 주의
  2. 7월 8일은 방위산업의 날, 과기연구노조 "국방과학연구소 노동자 노동3권 보장해야"
  3. 휴가철과 방학 앞두고 여권 발급 증가
  4.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위해 정부 예산 지원 촉구
  5. 세종시-SK(주)머티리얼즈 등과 복지 안전망 지원 협약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대전교도소 이전 등 과제 15건 국정기획위에 건의

행정통합·대전교도소 이전 등 과제 15건 국정기획위에 건의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국정과제 선정에 한창인 가운데 대전시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모델로 한 행정 체제 개편이나 대전교도소 이전 등 지역 주요 과제를 집중 건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회는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특위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위원장을 맡은 균형성장특위는 대통령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다. 이..

이 대통령 “조달 행정체계 내부 경쟁·투명성·공정성 강화 중요”
이 대통령 “조달 행정체계 내부 경쟁·투명성·공정성 강화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조달 행정체계 내부 경쟁을 강화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0회 국무회의에서 백승보 조달청 차장이 “외청 중에 제일 먼저 업무 보고를 드리게 된 사항을 매우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 조달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정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혁신 조달 강화와 관련해 “R&D 예산을 늘리는 것 못지않게 AI 등 혁신 기업의 물품과 서비스 구입 예산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달라”며 “새로운 기술과 제도로 시장..

`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벼랑 끝 단식투쟁 만난다
'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벼랑 끝 단식투쟁 만난다

이재명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이전' 강행 무리수가 결국 벼랑 끝 단식 투쟁을 불러오고 있다. 해양수산부공무원 노동조합(이하 해수부 노조)은 9일 오후 2시 20분 서울 국회 2층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의 부산 이전 졸속 추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 앞선 7일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한 요구사항을 재확인하는 한편, 협의 없는 행정명령 중단 및 공론화 절차 수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윤병철 노조위원장은 이날 회견 직후 국회 앞 대로변에서 천막 농성을 통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해수부 직원들의 목소리를 철저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

  •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 지상 ‘한산’ 지하 ‘북적’…폭염에 극과 극

  • 대전 0시 축제 ‘한 달 앞으로’ 대전 0시 축제 ‘한 달 앞으로’

  • 휴가철과 방학 앞두고 여권 발급 증가 휴가철과 방학 앞두고 여권 발급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