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아파트 4월 2677세대 입주… 공급 부족 현실화 우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충청권 아파트 4월 2677세대 입주… 공급 부족 현실화 우려

전국 1만 3814세대로 전달比 48% 줄어
대전 해링턴플레이스휴리움 등 1740세대
충북 644세대, 충남 293세대 세종 없어
"공급 축소 불안, 정부 방안 마련 관건"

  • 승인 2025-03-26 16:15
  • 신문게재 2025-03-27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4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 물량
4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 물량. 사진=직방 제공.
4월 충청권에서 26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대전을 포함한 지방 아파트 입주 물량이 소폭 줄면서 주택 공급 부족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6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3814세대로 이 중 지방은 9747세대다.

충청권에선 2677세대가 입주한다. 대전은 1740세대 입주한다. 이는 광주(2392세대), 인천(2143세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이밖에 충북과 충남은 각각 644세대, 293세대이며, 세종 입주 물량은 없다.

대전의 입주 단지를 보면, 중구 선화동에 2개 단지가 입주한다. 먼저, 선화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해링턴플레이스휴리움' 997세대가 입주한다. 또 '대전 하늘채스카이앤 2차' 743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다만, 입주 물량은 전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4월 입주물량은 전월(2만 6337세대)보다 48% 적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에서도 전월(1만 1747세대)보다 17% 적다.

지방보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도 크게 감소했다. 4월 수도권에선 4067세대가 입주를 예고했다. 이는 전달(1만 4590세대)보다 72% 적은 물량이다. 서울과 경기에서 407세대, 1517세대가 입주한다. 특히 경기는 2017년 3월(1346세대) 이후 입주 물량이 가장 적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전체적인 공급 감소로 인해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주택 가격 상승과 임차 시장 불안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택 공급 축소에 대한 불안이 업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가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이어 후속 세부 방안을 얼마나 신속하게 제시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2.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3.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4.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5.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1.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2.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3.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4. 대전 동구, 생계급여 수급자에 '신고 안내 알림톡' 발송
  5.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헤드라인 뉴스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60대 A 씨는 지난해 경비용역업체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퇴사했다. 3개월 단위 초단기 계약을 반복해 온 탓에 계약 종료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문제는 퇴직금이었다. A 씨는 같은 업체 소속으로 1년 5개월 동안 근무했지만, 업체 측으로부터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 업체 요청에 따라 두 곳의 아파트에서 각각 9개월과 6개월간 근무했는데, 업체는 "각 아파트 근무기간이 퇴직금 지급 기준인 1년에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댔다. A 씨는 퇴사 이후 한동안 문제를..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