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 아카이브] 24-식장루와 고 신건이 작가의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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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 아카이브] 24-식장루와 고 신건이 작가의 명작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 승인 2025-03-31 16:49
  • 신문게재 2025-04-01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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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의 해오름' 고(故) 신건이 사진, 박헌오 시. (사진= 박헌오 고문)
식장산은 한국의 호서 중심부를 밝히는 명산으로 대전에서는 가장 높은 산(623.6m)이고 대전에서는 가장 오래된 천년고찰 고산사(서기 886년)를 안고 있으며 대청호가 담수되기 전까지 대전 시민의 식수를 가장 많이 공급해주던 수원지가 있어 출입이 통제되었던 까닭에 원시림의 모습을 간직한 명산이다. 식장산 정상의 망경대에는 호서 중부를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 야등(지구촌 각국을 연결하는 통신시설과 T.V 중계소)이 우뚝 서있고 해마다 새해 첫날에는 이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려왔다. 대전시내 야경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정상 바로 아래쪽에 대전시가 건립한 3간 루대가 우뚝 서있다. 여기에 2020년 루정의 이름을 식장루(食藏樓)라 지어 송암 정태희 교수의 글씨로 현판을 써서 붙이고, 안쪽에는 광정 고 신건이 작가의 사진에 박헌오의 시로 「한밭의 해오름」이란 작품을 제작하여 붙였다. 한국 사진작가 가운데 최고의 원로로 지난 2022년 11월 28일 별세하신 고 신건이 선생은 타계하시기 직전에 일생을 바쳐 촬영한 수만 점의 작품을 어찌할지 고민하시다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나셨다.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선생의 사진작품 정도라면 소중한 문화자산이므로 문화사를 정리하고 보존하는 차원에서 공적 대책이 필요하다.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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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오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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