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 위해 해외 이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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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 위해 해외 이관 추진

  • 승인 2025-04-02 10:54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해외 보호시설로 이관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뉴기니악어
미국 보호시설로 이관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뉴기니악어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CITES동물 보호시설에서 관리하고 있는 뉴기니악어 등 10종 37개체를 미국 최대 규모의 피닉스파충류생츄어리(Phoenix Herpetological Sanctuary)로 이관한다고 2일 밝혔다.

CITES동물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국제거래가 규제되는 동물을 뜻한다.

생태원은 국내 유일의 CITES동물 보호시설로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보호와 복지를 위한 국제적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이관은 2021년 하반기 CITES동물 보호시설 개소 이후 다섯 번째 해외 이관으로 이관 후에도 이송 동물건강 상태와 사육시설을 확인할 계획이다.

국립생태원은 향후 동물보호 관련 국제학회 참석과 다양한 해외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로 밀수되거나 유기된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의 해외 이관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단순한 동물보호 기능을 넘어 동물복지와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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