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선고일 대전 둔산동 거리에 1500명 운집 예상

  • 사회/교육
  • 사건/사고

尹 탄핵심판 선고일 대전 둔산동 거리에 1500명 운집 예상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오전부터 자유발언대 진행
오전 11시 최종선고 은하수네거리서 생중계… 저녁 집회
경찰, 6개서에 비상설부대 꾸리는 등 시민안전 위해 총력

  • 승인 2025-04-03 17:22
  • 신문게재 2025-04-04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0403153848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구속을 촉구하는 윤석열 구속 파면 사회대개혁 18차 대전시민대회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4시 대전시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열린 모습.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윤석열 파면 구속을 외치고 있다. (중도일보 DB)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대전 둔산동 은하수 네거리에 시민들이 모여 최종선고를 생중계로 지켜볼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둔산동 일대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려 인파관리와 위험 상황에 대비해 6개 경찰서에서 비상설부대를 꾸리는 등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 46개 시민, 사회, 종교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4일 오전 10시부터 은하수네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 자유발언대를 진행한다. 오전 11시에는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 생중계를 지켜볼 예정이다. 저녁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윤 대통령 파면과 내란죄 혐의 처벌을 촉구하는 49차 대전시민대회를 연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인원은 1500명이다.

3일 대전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는 8대 0, 만장일치로 파면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72시간 온라인 긴급 탄원 캠페인'을 진행해 100만 명의 시민에게 탄원서명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전운동본부는 "다른 탄핵사건과 비교하더라도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헌법재판소의 침묵이 이어졌지만, 민주시민들은 지치지 않고 오로지 '윤석열 파면'만을 명령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위험 상황에 대비해 둔산경찰서 등 6개서가 비상설 부대 꾸리는 등 600여 명이 안전관리에 나서며 집회 장소와 정당 사무실,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등 경비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3.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