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신혼부부에 '15만 원 여행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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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신혼부부에 '15만 원 여행비'

하동 아닌 거주자만 지원, SNS 후기 조건도 논란 여지

  • 승인 2025-04-08 11:2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하동 관광 사진
하동 십리벚꽃길<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혼인 5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는 여행 인센티브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타 지역 거주 신혼부부가 하동을 여행할 경우, 숙박 1박과 식사 1회 이상, 지정 관광지 방문 조건을 충족하면 숙박비와 식비의 각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신혼부부 1쌍당 최대 15만 원이며, SNS에 여행 후기를 게시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 신청이 가능하며, 여행 5일 전까지 네이버 폼으로 신청 후, 여행 15일 이내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정작 하동군 거주 신혼부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SNS 게시 조건이 명시돼 있어 '홍보성 이벤트'에 치우친 선정성 논란도 제기될 수 있다.

하동군은 "신혼여행지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가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실효성 평가나 수혜자 추산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지원 관련 문의는 하동군청 관광진흥과로 하면 된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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