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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과 해미면주민자치회 주관, 청소년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 「해미 TMI(Too Much Insight) 원정대」가 9월 7일 해미읍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서산시 제공) |
한국형 랑도네 연극 '해미 TMI 원정대' 운영
9월 7일 해미읍성에서 청소년 20여 명 참여
서산시 해미면과 해미면주민자치회가 함께 준비한 청소년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 「해미 TMI(Too Much Insight) 원정대」가 지난 9월 7일 해미읍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럽에서는 관객이 역사유적·자연경관을 걸으며 배우와 함께 장면마다 새로운 무대를 만나는 독특한 '랑도네 연극'이 있다. 자연이 배경이 되고 햇살이 조명이 되는 이 체험형 연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걷는 예술'이라 불린다.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 청소년 역사문화 프로그램 '해미 TMI 원정대'는 이러한 방식을 한국적으로 풀어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무대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관내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해 역사 연극 관람과 각 스팟별 미션 수행, 체험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들은 연극과 체험 활동을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협력과 토론을 통한 적극적 사고를 경험하며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였다.
해미면 주민자치회와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이 연계해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지역 공동체 참여 확대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호용 해미면주민자치회장은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함께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태주 해미면장은 "해미읍성은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청소년들이 역사를 몸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더 나아가 세계 속에서 우리의 문화적 가치를 당당히 소개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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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 제19호 사랑의 집 입택식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주거 취약계층에 새 보금자리…21년 이어온 나눔의 결실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예덕리 일원에 제19호 사랑의 집이 마련돼 지난 6일 입택식이 열렸다.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와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권국중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 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사랑의 집 사업은 주거가 불안정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올해로 21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총 19가정이 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입택식에서는 이번 사랑의 집 마련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입주 대상자인 김 씨 부부에게는 집 열쇠가 전달됐다. 김 씨 부부는 "따뜻하고 안전한 집 마련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국중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 회장은 "21년간 이어온 사랑의 집 나눔 사업을 통해 19번째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선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 온 사랑의 집 나눔 사업은 서산시 나눔 문화의 상징이자 자랑"이라며 "시 또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 사랑의 집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현대오일뱅크의 1% 나눔재단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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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석남동, 사랑의 김장나눔 배추묘 식재 봉사 활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와 복지 효과 기대
서산시 석남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5일 회원 30여 명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을 위한 배추묘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배추묘를 심었으며, 이번에 심은 배추는 연말에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나눔 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 활동은 단순한 농사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주민 간 결속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안상기 석남동장은 "이번 배추묘 식재 활동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연말 김장나눔 봉사가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이야말로 우리 회원들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봉사"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김장나눔과 같은 지역 기반 봉사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주민 간 상호 협력과 신뢰를 증진시키는 공동체 강화 효과가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경로당과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한 김장 지원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하며, 지역 사회복지 체계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석남동 관계자는 "이런 봉사활동은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서로 돕는 문화를 형성해,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튼튼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배추묘 식재와 김장나눔 봉사는 단순한 나눔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사회복지 증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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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복지재단은 8일 오전 10시 서산문화회관에서 '복지현장 사진전'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복지재단은 8일 오전 10시 서산문화회관에서 '복지현장 사진전'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지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사진과 더불어, 시민들이 참여한 '나눔실천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작이 함께 공개됐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전시 공간도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사진 속 장면들을 보니 우리가 사는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산시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복지 현장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복지는 행정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관심이 모일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번 사진전이 그 따뜻한 마음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서산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복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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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고, '진단검사의학' 진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사진=서일고 제공) |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는 지난 4일 보건 및 생명과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단검사의학'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전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이근태 교수가 초빙돼 진단검사의학의 개념과 혈액검사의 원리를 강의하고, 학생들과 함께 실험을 진행했다. 이어 의료·보건 분야의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안내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학년 유수지 학생은 "체험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진단검사의학을 직접 경험하며 건강과 생명 유지에 있어 생명과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경아 담당 교사는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임상병리학의 실제 업무를 이해하고 전문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고교 간 연계를 강화해 체험 기회를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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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중·고등학교는 지난 8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반기 게양식을 열고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협력 정신을 다졌다.(사진=서일고 제공) |
서일중·고등학교(교장 이수종)는 지난 8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반기 게양식을 열고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협력 정신을 다졌다.
이날 게양된 반기는 지난 1학기 동안 각 반 학생들이 직접 고안하고 디자인한 것으로, 학급의 개성과 정체성을 담아 다채롭게 완성됐다. 학생들은 교정에 마련된 게양대에 반기를 걸어 올리며 소속감과 애교심을 되새겼다.
서일고 3학년 이윤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만든 반기가 교정에 걸리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반기를 보며 우리 반이 더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종 교장은 "각 반의 반기가 서로 다른 색깔로 교정을 물들인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학생들이 준비한 열정만큼 학교생활에서도 애교심과 협력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한구 이사장도 "반기가 게양될 때 학생들이 함께 환호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급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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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자고등학교는 전통과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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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자고등학교는 전통과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제30대 한광희 교장·권종진 교감 취임,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
서산여자고등학교(교장 한광희)는 지난 1일 교내 방송을 통해 제30대 한광희 교장과 권종진 교감의 부임 소식을 전교생에게 알렸다.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30분까지 교내 모니터로 송출된 인사 방송에서 학생회는 꽃다발을 전달하며 새 리더십을 환영했다.
한광희 신임 교장은 충청남도교육청 장학관을 지냈으며, 권종진 신임 교감은 서산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로 근무한 바 있다. 두 교육 리더는 지역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산여고의 교육 비전을 새롭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 교장은 인사에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서산여자고등학교에 부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훌륭한 교육 철학과 공동체 정신 속에서 수많은 인재를 길러온 학교의 정신을 계승하고, 더 나아가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3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본교 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학교 교육과정 및 진로·진학설명회'가 열렸다.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 설명회는 학부모의 학교 운영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와 보호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선택 과목 구조와 평가 방식, 진학과 연계된 과목 선택의 중요성까지 상세히 안내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바쁜 일정 속에도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새 교장·교감 취임과 학부모 설명회는 서산여자고등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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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8일 부성초 과학실 정리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과학실 안전환경 조성 및 업무 경감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8일, 부성초등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시약장 정리 및 안전 관리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과학실의 안전한 실험 환경 조성과 과학 담당 교사의 업무 경감을 위한 목적으로, 시약장 정리지원단 소속 화학교사 1명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오래된 시약의 분류 및 폐기 지원 △시약 성질별 보관법 안내 △과학실 안전 관리 및 시약 취급 관련 현장 연수 등이었다.
부성초 과학 담당 교사는 "정확한 시약 분류와 폐기 방법을 직접 안내받고 과학실 안전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안전한 과학 수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용 교육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통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약장 정리지원은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의 학교현장 지원 강화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과학실 정리 차원을 넘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학교 안전관리의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보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교사가 수업 준비와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업무 경감·안전 강화·교육 질 향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교육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온 "교사의 과도한 행정·안전관리 부담" 문제를 해소하는데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산교육지원처 한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위험도가 높은 과학 실험 기자재나 시약은 방치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처럼 교육청 차원에서 전문교사가 직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학생들의 안전까지 보장하는 이중 안전망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실험실 안전뿐 아니라 정보기기, 환경위생 등 다른 분야로 확대된다면 교육환경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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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시민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119 이용법' 안내 홍보물 |
응급처치 안내, 의료 상담·병원 안내까지 24시간 종합 안전 서비스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시민들이 응급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슬기로운 119 이용법'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필요한 응급처치 안내를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신체 이상 시 질병 상담을 지원하고, 병·의원 및 약국 위치 안내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빠르고 정확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서산소방서는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포스터 배포 ▲SNS 채널 홍보 ▲보도자료 연계 홍보 등 다각적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119는 단순한 화재·구조·구급 창구가 아니라 의료 상담과 병원 안내까지 가능한 종합 안전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응급 상황에서 119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단순 안내 차원을 넘어, 응급의료 시스템과 시민 안전의 연계 강화라는 정책적 의미를 가진다. 119가 응급출동뿐 아니라 사전 응급처치, 의료 상담, 병원 안내까지 포함하는 '종합 안전 서비스'로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또한, 시민이 골든타임 내 적절한 대응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응급환자 생존률 제고와 의료 자원 효율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사고 발생 시 119를 통해 직접 상담하고 안내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용하다"며, "평소 몰랐던 서비스를 안내받아 안심이 된다"고 반응했다.
한 관계자는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상담과 안내 기능은 단순 출동을 넘어 '응급의료의 첫 단계'를 수행하는 셈"이라며, "지속적 홍보와 시민 참여를 통해 초기 대응 능력이 강화되면 전체적인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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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고령층 재난 대비 '행동요령 홍보' 강화 관련 홍보물 |
위기 상황별 맞춤 지침 제공…시민 안전의식 제고
충남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피해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난 대응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산소방서는 재난 상황과 재난 이후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며, 고령층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에 나섰다.
자료에는 ▲위험 상황에 주의 기울이기 ▲사전 대피 준비 ▲대피소 이동 등 재난 상황 시 필수 행동 수칙과 함께 ▲안전 확인 후 귀가 ▲심신 상태 관리 ▲주거 물품 점검 등 재난 이후 생활 안전을 위한 실질적 지침이 담겼다.
특히 TV,라디오,마을방송,휴대전화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인지하고, 무리한 외출을 자제하며 필요 시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할 것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고령층이 재난 상황에서도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계층별 맞춤형 재난 안전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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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전경 |
현장 지도 강화·전담 신고창구 운영으로 근로자 보호 강화 추진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소장 유병규)는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과 신속한 청산을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6주간 '명절대비 임금체불 집중청산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청산 기간 동안 근로감독관들은 기존의 신고 사건 처리 중심에서 벗어나 선제적 임금체불 예방과 현장 청산에 집중한다. 특히 체불이 빈번히 발생하는 추석 명절 전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체불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주의 적극적인 체불 청산을 유도한다.
9월 9일에는 체불이 확인되었지만 해결되지 않은 사업장을 유병규 소장이 직접 방문, 사업주에게 추가 피해 발생 시 엄정 처벌될 수 있음을 안내하며 정부의 체불 청산 정책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서산출장소는 이번 기간 동안 체불 피해 근로자 보호를 위해 전담 신고창구('노동포털'(labor.moel.go.kr) 내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와 전용 상담전화(1551-2978)를 운영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적극적 활용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명절 대비 임금체불 집중청산은 단순 단속을 넘어 선제적 예방과 근로자 권리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를 강조한다.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체불을 해소하도록 유도하고, 미이행 시 엄정 처벌함으로써 근로 환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명절 전후 집중 체불 발생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사전에 관리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노동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역 노동자들은 "명절 직전 체불이 반복되어 고충이 많았는데, 출장소가 직접 찾아와 청산을 지도하는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현장 지도 강화와 신고·상담 창구 운영은 근로자의 권리 보호와 체불 예방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조치"라며, "이처럼 정부가 선제적·현장 중심 접근을 확대하면 장기적으로 근로 환경 개선과 분쟁 감소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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