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유자청 8200만 원어치 프랑스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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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유자청 8200만 원어치 프랑스 수출

전년 대비 20% 증가, 실제 농가 수익과 연계 여부는 불분명

  • 승인 2025-04-08 11: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제시 유자청 프랑스시장 수출
거제시 유자청 프랑스시장 수출<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가 지역 농산물 가공품인 유자청 5만6000달러(한화 약 8200만 원)어치를 프랑스로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 대상은 거제산 유자를 가공한 프리미엄 유자청 제품으로, 프랑스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20% 증가하며, 거제 유자청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은 2015년 프랑스 수출 박람회 이후 꾸준한 바이어 관리의 결과로, 거제시의 유럽시장 공략 전략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거제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수출기업 육성, 해외 홍보 행사 등 다각적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옥치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과 수출업체, 행정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수출 확대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수출이 지역 내 전체 농가 소득과 어느 정도 연계되는지, 참여 농가 수나 실질 수익 규모 등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 해 8000만 원대 단발성 수출이 아닌, 장기적 판로 확보와 농가 단위의 안정적 수익 구조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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