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봄맞이 공원 정비…"무장애길 효과, 지속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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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봄맞이 공원 정비…"무장애길 효과, 지속 가능할까?"

이순신공원·미수해양공원 정비, 시설 개선 이후 유지 방안은 미흡

  • 승인 2025-04-08 11: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통영시 상춘객 맞이 공원 일제 정비 완료
통영시 상춘객 맞이 공원 일제 정비 완료<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가 따뜻한 봄을 맞아 이순신공원과 미수해양공원 등 주요 도심 공원의 전면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순신공원에는 총길이 1.1㎞의 무장애나눔길이 새롭게 조성돼, 장애인과 노약자, 유모차 이용 가정 등 누구나 공원 구석구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산책로는 복권기금 지원으로 설치됐으며, 단차 없는 구조와 완만한 경사로 설계돼 통영 해안과 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미수해양공원에는 워터프론트 240m 구간과 퍼걸러 시설이 전면 교체됐고, 어린이 놀이시설과 공중화장실, 산책로, 수목 관리 등도 함께 정비됐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공공공간 접근성과 시민 여가 환경이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해당 시설물의 장기적인 유지관리 방안이나 접근성 평가 지표, 이용자 수요 분석 자료 등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시설이 일회성 조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정기 점검과 실질적 활용성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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