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지천댐 관련 선진지 견학 확대… 6월까지 설득할 것"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김태흠 충남지사 "지천댐 관련 선진지 견학 확대… 6월까지 설득할 것"

올 상반기 내 모든 군민이 견학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행정력 집중 주문
"2028년까지 실증공간 구축, 연구기관·기업유치 집적화"

  • 승인 2025-04-14 16:41
  • 신문게재 2025-04-15 2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KakaoTalk_20250414_140258927_01
김태흠 충남지사가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사업 추진에 대해 명확한 설명과 함께 청양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댐 선진지 견학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올 상반기 내 모든 군민이 견학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을 당부하는 동시에 지역협의체에서 마련한 구체적 방안을 바탕으로 반대 주민 설득에 나서겠다며 지천댐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14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 7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내용이 도출돼야 그것을 가지고 반대 측과 소통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다"며 실무부서와 협의체에 조속한 대안 마련을 지시했다.

또 청양군민을 대상으로 한 지천댐 견학 인원을 대폭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20~100명 단위로 견학을 보내는 데 대해 김 지사는 "매주 100명씩 견학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500명 1000명씩 보낼 수 있도록 하라"면서 "올 봄 농번기 전에 청양군민들 모두 지천댐 견학을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양군민 중 지천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정확히 설명하는 절차를 올 전반기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하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설득하고 또 오해가 있으면 풀면서 활발하게 움직일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스마트팜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집적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최근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정부 공모를 통과한 내용을 언급하며 "전국 14곳이 경쟁한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충남도가 추진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는 기존 고비용, 저효율 수직농장을 고효율 공조기술과 태양광·연료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제로 에너지 농장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2028년까지 클러스터 내에 실증 공간을 구축하고, 스마트팜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등을 유치해 집적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조기 대선 과정 속에서 모든 공직자들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면서 도정 대형 프로젝트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라"며 "대통령 선거 동안의 불안정한 국면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남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부분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3.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1.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2.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3. 충남대 통합 재추진 요구 맞서 평의원회 '재투표 불가' 의결…갈등 격화
  4.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5.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