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사용, 이제는 당진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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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사용, 이제는 당진의 일상!

시민 체감형 할인 확대로 텀블러 사용 건수 2배 이상 증가

  • 승인 2025-04-15 07:24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3)텀블러사용 일상화(청 내 카페)
당진시청 내 카페 텀블러 주문 모습


탄소중립 선도도시 당진시가 전국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텀블러 할인 지원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3월 기준 텀블러 이용 건수는 1만2000건으로 불과 석 달 전인 2024년 12월 기준 5640건보다 2배 넘게 증가하며 텀블러 사용이 시민 생활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월 15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일회용 컵 사용 지양을 목표로 2024년부터 텀블러 할인 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매장 자체적으로 100원 이상 할인하는 카페 등을 대상으로 텀블러나 개인 컵을 소지한 소비자에게 잔당 400원을 추가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올해 3월부터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잔당 할인 금액을 700원으로 인상해 실질적인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눈에 띄는 곳으로 시청사 내 카페는 1461건(2024년 12월 기준)에서 1806건(2025년 3월 기준)으로 24% 증가했고 신성대학교 카페도 130건에서 407건으로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할인 지원사업 참여 카페도 점차 늘고 있으며 시는 현재 50곳인 참여 카페를 올해 말까지 65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4년부터 시청사 내 카페를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고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설치해 '1회용컵 제로청사'로 지정함으로써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이용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며 '당진형 녹색소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텀블러 할인 확대는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 중 시민 참여도가 높은 사례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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