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아산에서 본 벚꽃, 짧은 순간의 황홀함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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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다문화] 아산에서 본 벚꽃, 짧은 순간의 황홀함 아쉬워

  • 승인 2025-05-06 12:56
  • 신문게재 2024-11-10 1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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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지역의 벚꽃이 4월 초에 만개하여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하였다.

벚꽃은 연한 분홍색과 흰색의 꽃을 피우며 마치 하늘의 구름이 내려앉은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아산 어디를 가든 활짝 핀 벚꽃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벚꽃은 지역마다 개화 시기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만개했을 때의 아름다움은 누구나 감탄할 만하다. 벚꽃의 향은 강하지 않지만 가까이에서 맡으면 은은한 향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바람이 불면 흩날리는 꽃잎은 마치 함박눈이 내리는 것처럼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나무 아래에서 꽃잎이 내려앉는 순간을 느껴보는 것도 환상적이다.

봄은 다양한 꽃들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지만 벚꽃은 그중에서도 가장 밝게 빛난다. 아쉬운 점은 벚꽃이 개화한 후 5일에서 7일 정도면 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의 낭만을 즐기고 다음 해를 기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벚꽃의 짧은 생명은 그만큼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주며 사람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덧없음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벚꽃의 짧은 개화 기간은 그 아름다움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보기 위해 아산을 찾으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벚꽃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인생의 덧없음을 상기시키며 사람들에게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채영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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