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예산군가족센터, 다문화 주민을 위한 언어 소통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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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다문화] 예산군가족센터, 다문화 주민을 위한 언어 소통 기반 마련

  • 승인 2025-05-18 13:09
  • 신문게재 2024-11-10 8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예산군의 외국인 주민 수는 2024년 12월 기준 3,429명으로 전체 인구의 4.2%를 차지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어 교육은 물론, 일상생활 속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통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예산군가족센터(센터장 정유경)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이 직접 통역사로 활동하는 '글로벌소통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소통가는 베트남어, 러시아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과 행정기관, 공공기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이 통역 서비스는 개인의 병원 이용, 학교 상담, 민원 처리, 공공기관 업무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며, 지역 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한 오해나 소외를 줄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와 소속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글로벌소통가는 단순한 통역을 넘어,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윤다빈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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