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 맞아 기념 주간 운영

  • 전국
  •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 맞아 기념 주간 운영

  • 승인 2025-04-17 10:25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이 지난 10년의 여정과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위한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18일 개최한다.



2015년 개관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만종, 60여만 점의 해양생물을 보유하는 등 국내 기록종 수 대비 63%를 관리하고 있으며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MBRIS) 운영을 통해 정보 표준화와 국제적 연계를 도모해 왔다.

또 화장품, 대사질환에 효능을 지닌 해양생명자원을 기업에 분양해 상용화 제품이 개발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해양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와 기술개발 성과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전시행사, 바다나눔 등을 통해 해양생물의 가치를 공유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누적 관광객 200만명을 달성했다.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는 '초석이 된 10년, 도약하는 10년'을 주제로 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22일 제29차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정기총회로 이어져 생물다양성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일본 도쿄해양과학기술대, 말레이시아 사바대,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생물 연구, 전시, 교육의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관인 씨큐리움에서는 특별기획전 '바다와 10가지 질문'이 7월 27일까지 열린다.

기획전에 맞춰 해양생물자원관의 전시.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선보인 10개의 기획전시에 대해 관람객이 의견을 남기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고전 설화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마당극 토끼가 난감하네와 씨큐리움 곳곳에 숨겨진 해양생태 파괴범을 찾는 탐정놀이 수상한 해양 도둑을 찾아라, 해양생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특별교육을 진행해 국민들이 해양생물의 가치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은 "10주년 기념 주간은 자원관이 걸어온 10년의 발자취를 국민과 함께 돌아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 심포지엄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자원관의 역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2.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3.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4.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5.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1.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2.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라이즈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 기대·우려 공존

새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따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초광역화 개편 가능성에 지역사회에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업 수행지역이 시도 단위에서 권역으로 확장되면 지역대학들의 시도 간 협업이 가능해지지만, 공동과제 부담이나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초 광역화 개편 시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기존에 각 시도가 사업 수행 과제를 정하고 대학들이 이에 맞추는 경직된 구조가 이어진다면 권역 단위에서도 공동과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는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지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갖춘 인기 단지가 선별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한층 심화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도룡자이 라피크'가 침체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공급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1~2순위 청약에서 214세대 모집에 3636건이 접수되며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형은 59.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1..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위해 모든 당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에 착수한다. 그동안 대표나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규정을 개정해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을 동등하게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며 "19일과 20일 이틀간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묻는 역사적인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