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청년들의 행복한 논산여행 “내년에 꼭! 또 올게요”

  • 전국
  • 논산시

캐나다 청년들의 행복한 논산여행 “내년에 꼭! 또 올게요”

논산 출신 김영관 교수 초청으로 2일간 특별한 시간 보내
인동어린이집 원생 환영 속 배식 봉사와 캐나다 이야기 나눠
관광지와 딸기체험, 놀뫼인삼 견학, 공예체험 등 한국문화 ‘경험’

  • 승인 2025-04-27 01:31
  • 수정 2025-04-27 10:4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1
인동어린이집(원장 유향란) 원생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선물로 받은 환영카드와 양치소금을 들고 행복한 표정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에서 보낸 시간이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주요관광지와 음식 등 모든 것이 다 새로웠고, 최고였습니다”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논산으로 여행을 온 캐나다 청년들의 방문 소감이다.



이들 청년이 논산을 찾은 계기는 논산 출신 김영관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교수와의 인연이다. 김 교수가 오래전 캐나다를 방문했다가 이들의 도움을 받았고,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한국으로 여행을 오면서 김 교수의 초청으로 논산을 찾게 된 것이다.

5
인동어린이집 원생들을 위한 점심 배식봉사 후 기념촬영(사진 왼쪽부터 매튜 콕온, 매튜 콕온 아내 이사벨 콕온, 알렉스 그린, 아담 스클라파니)
이들은 매튜 콕온(빅토리아 심장부정맥연구소), 이사벨 콕온(메타크로 토목엔지니어링&건축아티스트), 알렉스 그린(USNR 소프트웨어), 아담 스클라파니(Nook 소프트웨어) 등 총 4명으로 모두가 스물일곱 동갑내기 친구다.



2
연무읍 유해준 딸기농가에서 딸기를 직접 수확한 후 수확한 딸기를 들고 즐거운 표정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날인 25일 오전 11시 24분 논산역에 도착한 이들은 생태 유아 교육기관인 강경 인동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유향란 원장의 안내 속에 이들을 위해 원생들이 꽃피는 한국의 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며 봄에 대한 노래를 앙증맞게 불렀고, 직접 쓴 환영카드와 양치소금을 방문기념 선물로 전달해 이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3
논산시 부적면에 위치한 놀뫼인삼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한 후 박범진 대표(사진 왼쪽 첫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 청년은 원생들의 점심 배식 봉사 후 유 원장이 정성으로 준비한 생태적 한국 음식을 나누며 “너무너무 맛있다”며 엄지 척을 보였다.

특히, 매튜 콕온은 캐나다에서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 자료를 통해 원생들에게 들려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연무 선샤인랜드와 유해준 딸기 농가 딸기 수확체험, 놀뫼인삼영농조합법인 인삼재배과정 등을 둘러보는 공장견학, 탑정호 야경 관람 후 연산 한옥마을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4
논산에서 다양한 공예체험으로 주목받는 열두바구니공방(대표 최재은)에서 가죽공예체험을 하고 있다. 이날 최재은 대표는 휴일인데도 캐나다 청년들을 위해 무료로 체험기회를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26일 둘째 날은 세계문화유산인 돈암서원과 논산 1경 관촉사, 건강식으로 유명한 가족회관 점심, 열두바구니공방 가죽공예체험 등을 가진 후 논산 일정을 모두 끝마쳤다.

차량지원과 가이드 역할을 한 김영란·조아라 우송정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늘 웃는 모습을 보이며 한국 음식을 가리지 않고 김치나 매운 음식도 너무나 맛있게 잘 먹고,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줘 이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참 즐거웠고 큰 보람이었다”고 전했다.

6
놀뫼인삼영농조합법인에서 박범진 대표로부터 인삼제조과정 등을 경청하고 있다.
특히, 논산 딸기 수확체험을 하면서 딸기 맛에 반했다며 놀뫼인삼영농조합법인 박범진 대표로부터 인삼 칩을 선물로 받아 싱글벙글 웃음꽃을 피웠다. 이들은 한국 인삼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박 대표와 많은 의견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IMG_7014
인동어린이집 유향란 원장이 정성으로 준비한 점심식사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관 교수의 초청으로 논산에서 뜨거운 환대와 특별한 추억을 선물 받은 캐나다 청년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논산에서의 여행은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꼭! 시간을 내서 논산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며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논산을 떠났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파멥신' 상장 폐지...뱅크그룹 '자금 유출' 논란 반박
  2. "중부권 산학연 역량 모은 혁신 벨트 구축 필요"…충남대 초광역 RISE 포럼 성료
  3. [사설] 지역이 '행정수도 설계자'를 기억하는 이유
  4. 대전교도소 수용거실서 중증 지적장애인 폭행 수형자들 '징역형'
  5. 2월 충청권 아파트 3000여 세대 집들이…지방 전체 물량의 42.9%
  1. 대청호 수질개선 토지매수 작년 18만2319㎡…하천 50m 이내 82%
  2. [사설] 대전·충남 통합, 여야 협치로 풀어야
  3.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4. 2025 대전시 꿈드림 활동자료집 '드림이쥬3'
  5. 대전·세종·충남 작년 수출 1000억불 돌파 '역대 최대'… 우리나라 전체 1/7 차지

헤드라인 뉴스


선거 코앞인데…대전·충남 통합시장 법적근거 하세월

선거 코앞인데…대전·충남 통합시장 법적근거 하세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 등록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지만, 통합시장 선거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일선에서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것과 달리 통합시장 선출을 위한 제도적 준비는 하세월로 출마 예정자들의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현재로선 통합시장 선거에 깃발을 들고 싶어도 표밭갈이는 대전과 충남에서 각개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7일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3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를..

대전 주요 외식비 1년 새 6% 인상... 도시락 싸는 직장인 많아졌다
대전 주요 외식비 1년 새 6% 인상... 도시락 싸는 직장인 많아졌다

대전 주요 외식비가 1년 새 많게는 6% 넘게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음식으로 등극했고, 삼겹살을 제외한 7개 품목 모두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이들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시스템 참가격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대전 외식비는 삼겹살 1인분 1만 8333원이 전년대비 동일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7개 품목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오름세를 보인 건 김밥으로, 2024년 12월 3000원에서 2025년..

故 이해찬 전 총리 대전시민분향소 지역정치권 추모행렬
故 이해찬 전 총리 대전시민분향소 지역정치권 추모행렬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에 대전 정치권이 정파를 넘어 애도의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 인사들이 잇따라 시민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김제선 중구청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출근 전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후 3시에는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장철민·장종태 국회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당원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